호주서 또 인종 차별사건 발생

입력 2012.11.21 (15:31) 수정 2012.11.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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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한국인 유학생에 대한 인종차별적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일간 '디 에이지'는 지난 11일 오후 멜버른 시내를 운행 중이던 버스 안에서 호주인으로 추정되는 백인 3명이 프랑스어를 쓰는 여성에게 "영어를 쓰지 않으려면 죽어라" 등의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신체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승객 한 명도 프랑스 여성에게 다가가 유리창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치며 위협적인 동작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장면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공개됐습니다.

호주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인종차별 사건으로 규정하고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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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또 인종 차별사건 발생
    • 입력 2012-11-21 15:31:33
    • 수정2012-11-21 19:23:57
    국제
최근 호주에서 한국인 유학생에 대한 인종차별적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일간 '디 에이지'는 지난 11일 오후 멜버른 시내를 운행 중이던 버스 안에서 호주인으로 추정되는 백인 3명이 프랑스어를 쓰는 여성에게 "영어를 쓰지 않으려면 죽어라" 등의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신체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승객 한 명도 프랑스 여성에게 다가가 유리창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치며 위협적인 동작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장면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공개됐습니다. 호주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인종차별 사건으로 규정하고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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