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신기자들도 공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외국 언론사 입주 건물들에도 공격을 감행해 외국 기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어제 프랑스 AFP 통신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을 공격했습니다.

피격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AFP 사진기자 마무드 함스는 "카메라를 움켜쥐고 사무실을 나와보니 복도에 연기가 퍼져 급히 건물 바깥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팔레스타인 언론인 3명도 차를 타고 가던 중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에 숨졌다고 현지 TV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가자시티에 있는 미디어센터 건물 2곳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팔레스타인 기자 한 명이 한쪽 다리를 잃는 등 최소 8명의 언론인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공식 트위터에서 가자지구의 기자들은 하마스 요원과 시설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