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 지원 방안 합의 실패

입력 2012.11.21 (16: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등이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 합의에 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312억 유로, 우리 돈 43조 원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3차 집행분의 지급 결정이 연기됐습니다.

유로그룹과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등 그리스 채권단은 어제 벨기에 브뤼셀에서 12시간에 걸쳐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는 26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리스 정부 채무를 국내총생산의 120%로 감축하는 기한을 당초 2020년에서 2년 더 연기하는 안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12일 회의에 이어 두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합의를 내지 못했습니다.

합의 실패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에서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로화 가치는 약 30분 만에 0.4%가량 하락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로존, 그리스 지원 방안 합의 실패
    • 입력 2012-11-21 16:15:27
    국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등이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 합의에 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312억 유로, 우리 돈 43조 원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3차 집행분의 지급 결정이 연기됐습니다. 유로그룹과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등 그리스 채권단은 어제 벨기에 브뤼셀에서 12시간에 걸쳐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는 26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리스 정부 채무를 국내총생산의 120%로 감축하는 기한을 당초 2020년에서 2년 더 연기하는 안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12일 회의에 이어 두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합의를 내지 못했습니다. 합의 실패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에서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로화 가치는 약 30분 만에 0.4%가량 하락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