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서울, 조용한 세리머니 ‘25일에 만나요’
입력 2012.11.21 (22:37) 수정 2012.11.21 (23:13) 연합뉴스
2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확정한 FC 서울이 우승 트로피 없이 조용하게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늦은 경기 시간과 초겨울 추위 때문에 우승 세리머니를 25일 전북과의 홈 경기 이후로 옮겨서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41라운드 그룹A(상위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겨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간 90분이 끝나고 심판의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서울 구단은 축포를 터트리고 우승을 알리는 대형 걸개를 그라운드로 내보내 자축했다.



선수들은 대형 걸개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정작 그라운드에는 K리그 우승의 상징인 트로피가 보이지 않았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 앞서 프로축구연맹과 우승 세리머니를 어떻게 펼칠지 고민했다.



결국 서울과 프로연맹은 경기 시간이 오후 8시에 시작해 너무 늦은데다 초겨울 추위로 체감온도가 영하로 느껴져 행사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러 ’약식 세리머니’만 치르기로 합의했다.



더 결정적인 이유는 평일 저녁이라서 관중도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구단의 예상대로 이날 관중은 8천674명에 불과했다. 주말 경기에 2만~3만 명이 찾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관중이었다.



현실적인 방안을 선택한 서울은 25일 오후 1시5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42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뒤 정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로 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25일 서울의 상대팀인 전북의 상황도 고려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행사가 열리는 만큼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우승 세리머니를 늦추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 조용한 세리머니 ‘25일에 만나요’
    • 입력 2012-11-21 22:37:54
    • 수정2012-11-21 23:13:40
    연합뉴스
2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확정한 FC 서울이 우승 트로피 없이 조용하게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늦은 경기 시간과 초겨울 추위 때문에 우승 세리머니를 25일 전북과의 홈 경기 이후로 옮겨서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41라운드 그룹A(상위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겨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간 90분이 끝나고 심판의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서울 구단은 축포를 터트리고 우승을 알리는 대형 걸개를 그라운드로 내보내 자축했다.



선수들은 대형 걸개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정작 그라운드에는 K리그 우승의 상징인 트로피가 보이지 않았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 앞서 프로축구연맹과 우승 세리머니를 어떻게 펼칠지 고민했다.



결국 서울과 프로연맹은 경기 시간이 오후 8시에 시작해 너무 늦은데다 초겨울 추위로 체감온도가 영하로 느껴져 행사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러 ’약식 세리머니’만 치르기로 합의했다.



더 결정적인 이유는 평일 저녁이라서 관중도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구단의 예상대로 이날 관중은 8천674명에 불과했다. 주말 경기에 2만~3만 명이 찾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관중이었다.



현실적인 방안을 선택한 서울은 25일 오후 1시5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42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뒤 정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로 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25일 서울의 상대팀인 전북의 상황도 고려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행사가 열리는 만큼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우승 세리머니를 늦추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