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행 중단 돌입…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입력 2012.11.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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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버스업계가 오늘 새벽부터 일제히 운행을 중단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됩니다.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봅니다.

박원기 기자! 역시 버스가 눈에 잘 띄지 않는군요.

<리포트>

네, 하루 유동인구가 백만 명에 이르는 강남역에는 평소 이 시각만 돼도 승객을 태우고 내리는 버스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런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버스운행 중단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혼잡을 피하려고 전철역으로 몰리면서 평소 보다 출근 시간을 앞당기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에서는 오늘 새벽 첫 차부터,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등 7천5백여 대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 버스이용 승객 4백60만 명이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지하철로 몰리면서 혼잡을 빚을 것을 우려해 지하철 개통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앞당기고 운행횟수도 82차례 더 늘려 운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행중단에 들어가지 않은 마을 버스 천4백 대를 투입해 지하철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서울 시는 이와함께 택시와 자가용으로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자체인력과 모범운전자 만2천명를 교통 관리에 투입해 만약의 교통대란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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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운행 중단 돌입…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 입력 2012-11-22 07:06: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 버스업계가 오늘 새벽부터 일제히 운행을 중단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됩니다.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봅니다. 박원기 기자! 역시 버스가 눈에 잘 띄지 않는군요. <리포트> 네, 하루 유동인구가 백만 명에 이르는 강남역에는 평소 이 시각만 돼도 승객을 태우고 내리는 버스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런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버스운행 중단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혼잡을 피하려고 전철역으로 몰리면서 평소 보다 출근 시간을 앞당기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에서는 오늘 새벽 첫 차부터,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등 7천5백여 대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 버스이용 승객 4백60만 명이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지하철로 몰리면서 혼잡을 빚을 것을 우려해 지하철 개통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앞당기고 운행횟수도 82차례 더 늘려 운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행중단에 들어가지 않은 마을 버스 천4백 대를 투입해 지하철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서울 시는 이와함께 택시와 자가용으로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자체인력과 모범운전자 만2천명를 교통 관리에 투입해 만약의 교통대란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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