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원인을 찾지 못해 억울한 피해를 당하게 된 화재 사고 피해자가 한 소방관의 끈질긴 추적으로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퇴근한 부산의 한 약국.
출입문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일더니, 큰 화염으로 번집니다.
이 영상은 당시 화재조사를 맡았던 이경렬 조사관이 잿더미 속에서 건져낸 것입니다.
당시 전문업체들도 복원을 포기할 정도로 훼손이 심했지만,이 조사관은 수 십개의 복원장치를 일일이 연결해 영상을 복원시켰습니다.
약국을 완전히 태우고 인근 가게까지 피해를 준 이 화재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처음엔 누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조사관은 복원된 영상을 바탕으로 당초 추정을 뒤집고 누군가에 의한 방화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이경렬(부산북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출입구 바닥쪽에서도 가연물이 없었기 때문에 인위적인 요소가 없으면 발화될 수 없다고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방화범은 잡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자 일부 피해자는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이경렬(부산북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최악의 상황에 있는 피해자들은 원인도 모른 채 고통받고 있습니다. 소방관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이같은 사연은 한 피해자가 최근 청와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원인을 찾지 못해 억울한 피해를 당하게 된 화재 사고 피해자가 한 소방관의 끈질긴 추적으로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퇴근한 부산의 한 약국.
출입문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일더니, 큰 화염으로 번집니다.
이 영상은 당시 화재조사를 맡았던 이경렬 조사관이 잿더미 속에서 건져낸 것입니다.
당시 전문업체들도 복원을 포기할 정도로 훼손이 심했지만,이 조사관은 수 십개의 복원장치를 일일이 연결해 영상을 복원시켰습니다.
약국을 완전히 태우고 인근 가게까지 피해를 준 이 화재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처음엔 누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조사관은 복원된 영상을 바탕으로 당초 추정을 뒤집고 누군가에 의한 방화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이경렬(부산북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출입구 바닥쪽에서도 가연물이 없었기 때문에 인위적인 요소가 없으면 발화될 수 없다고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방화범은 잡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자 일부 피해자는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이경렬(부산북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최악의 상황에 있는 피해자들은 원인도 모른 채 고통받고 있습니다. 소방관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이같은 사연은 한 피해자가 최근 청와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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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이 밝혀낸 끈질긴 ‘진실’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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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2 07:06:31
<앵커 멘트>
원인을 찾지 못해 억울한 피해를 당하게 된 화재 사고 피해자가 한 소방관의 끈질긴 추적으로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퇴근한 부산의 한 약국.
출입문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일더니, 큰 화염으로 번집니다.
이 영상은 당시 화재조사를 맡았던 이경렬 조사관이 잿더미 속에서 건져낸 것입니다.
당시 전문업체들도 복원을 포기할 정도로 훼손이 심했지만,이 조사관은 수 십개의 복원장치를 일일이 연결해 영상을 복원시켰습니다.
약국을 완전히 태우고 인근 가게까지 피해를 준 이 화재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처음엔 누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조사관은 복원된 영상을 바탕으로 당초 추정을 뒤집고 누군가에 의한 방화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이경렬(부산북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출입구 바닥쪽에서도 가연물이 없었기 때문에 인위적인 요소가 없으면 발화될 수 없다고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방화범은 잡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자 일부 피해자는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이경렬(부산북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최악의 상황에 있는 피해자들은 원인도 모른 채 고통받고 있습니다. 소방관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이같은 사연은 한 피해자가 최근 청와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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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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