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올해 사법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 사상 최고 外

입력 2012.11.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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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어제 법무부가 발표한 제5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법무부 발표 명단에 따르면, 올해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506명 중 여성 합격자는 211명으로 전체 41.7%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2010년도 사법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을 경신한 수치이며.

역대 두 번째로 여성 비율이 40%를 넘어선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결과에 누리꾼들은 "올해 유로 2012와 런던올림픽 같은 국제대회가 많아 여성 합격자가 많이 나온 것 같다"는 재밌는 분석을 내놓거나.

"남녀사법연수생 모두 김광준 검사와 벤츠 여검사처럼 되지 않길 바라며, 정의라는 단어가 사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단어가 되지 않길 바란다" 등 당부의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출판계 위기, 온라인 서점까지…

한때 국내 온라인 서점 5위권에 들었던 <대교리브로>가 경영난으로 결국 문을 닫게 돼 화제입니다.

업체는 지난 20일 공문을 통해 "다음달 31일자로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고 밝혔는데요.

출판계에서는 서점끼리의 할인 경쟁으로 책을 팔아도 적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으며 '서점 붕괴' 현상이 온라인 서점까지 확산됐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실제로 대교리브로는 지난해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나, 수익은 적자를 이어가면서 철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출판업계가 불황이면 좋은 책들도 나오기 힘들텐데..."

"도서 정가제를 지지합니다. 최저가로 살 수 있는 책은 없어지겠지만 좋은 콘텐츠가 더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책은 살아남을 거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할아버지 쇼핑몰 모델 화제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여장을 하고 쇼핑몰 피팅모델로 나선 중국인 할아버지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리우 시안핑 씨는 키 165cm, 몸무게 50kg의 날씬한 몸매와 전문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눈길을 끄는데요.

리우 할아버지는 손녀의 쇼핑몰 사업을 돕기 위해 자신이 직접 모델로 나서는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비웃음 받을 수도 있던 이 아이디어는 예상외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쇼핑몰 수입도 5배나 늘어났다고 하죠?

할아버지는 "쇼핑몰 모델이 돼 가족을 도울 수 있어서,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최근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화보를 공개해,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출고 가격이나 수입가격이 200만 원을 초과하는 고가 가방에 개별소비세를 과세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1월부터 판매하는 노트북을 포함한 모든 컴퓨터에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8>을 의무 탑재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

배우 이시영 씨가 다음달에 열리는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겸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뉴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적자규모가 4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3년간 누적 적자액은 천 729억 원에 달한다는 소식.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전년대비 12.5% 줄어든 반면, 이혼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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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2 07: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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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어제 법무부가 발표한 제5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법무부 발표 명단에 따르면, 올해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506명 중 여성 합격자는 211명으로 전체 41.7%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2010년도 사법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을 경신한 수치이며. 역대 두 번째로 여성 비율이 40%를 넘어선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결과에 누리꾼들은 "올해 유로 2012와 런던올림픽 같은 국제대회가 많아 여성 합격자가 많이 나온 것 같다"는 재밌는 분석을 내놓거나. "남녀사법연수생 모두 김광준 검사와 벤츠 여검사처럼 되지 않길 바라며, 정의라는 단어가 사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단어가 되지 않길 바란다" 등 당부의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출판계 위기, 온라인 서점까지… 한때 국내 온라인 서점 5위권에 들었던 <대교리브로>가 경영난으로 결국 문을 닫게 돼 화제입니다. 업체는 지난 20일 공문을 통해 "다음달 31일자로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고 밝혔는데요. 출판계에서는 서점끼리의 할인 경쟁으로 책을 팔아도 적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으며 '서점 붕괴' 현상이 온라인 서점까지 확산됐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실제로 대교리브로는 지난해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나, 수익은 적자를 이어가면서 철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출판업계가 불황이면 좋은 책들도 나오기 힘들텐데..." "도서 정가제를 지지합니다. 최저가로 살 수 있는 책은 없어지겠지만 좋은 콘텐츠가 더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책은 살아남을 거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할아버지 쇼핑몰 모델 화제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여장을 하고 쇼핑몰 피팅모델로 나선 중국인 할아버지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리우 시안핑 씨는 키 165cm, 몸무게 50kg의 날씬한 몸매와 전문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눈길을 끄는데요. 리우 할아버지는 손녀의 쇼핑몰 사업을 돕기 위해 자신이 직접 모델로 나서는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비웃음 받을 수도 있던 이 아이디어는 예상외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쇼핑몰 수입도 5배나 늘어났다고 하죠? 할아버지는 "쇼핑몰 모델이 돼 가족을 도울 수 있어서,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최근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화보를 공개해,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출고 가격이나 수입가격이 200만 원을 초과하는 고가 가방에 개별소비세를 과세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1월부터 판매하는 노트북을 포함한 모든 컴퓨터에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8>을 의무 탑재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 배우 이시영 씨가 다음달에 열리는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겸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뉴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적자규모가 4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3년간 누적 적자액은 천 729억 원에 달한다는 소식.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전년대비 12.5% 줄어든 반면, 이혼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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