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해명합니다! 스타의 황당 루머

입력 2012.11.22 (09:10) 수정 2012.11.22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각종 루머에 휩싸여 연관검색어 1위를 하는 스타들은요.

지인들로부터 걸려온 부재중 전화는 물론이고, 소속된 회사에서도 의심을 받기 일쑤인데요.

루머 때문에 스스로도 황당하다는 스타들, 화면으로 보시죠.

<리포트>

<녹취> 허경환(개그맨) : “이 정도 생겼으면 높이 있는 건 못 잡아도 눈 높은 여자는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잖아!”

꽃미남 개그맨 서열 1위를 자랑하는 허경환 씨인데요.

이번엔 꽃미남 거지로 변신했습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무슨 일이야.”

<녹취> 김영희(개그우먼) : “오빠.”

곱게 꽃단장 하고 해피투게더 사우나에 등장했는데요.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아니 근데 거지가 사우나엔 웬일이에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궁금해요? 궁금하면 천 원.”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왜 갑자기 천 원이에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찜질복 포함.”

천 원이란 거금을 들여 사운나에 제 발로 찾아온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싸우다가 정드는 것 아니에요?”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에이~ 다른 사람이 있는데.”

얼마 전 불거진 열애설 때문이었는데요.

<녹취> 정범균(개그맨) : “아, 신문에 난 그분?”

<녹취> 박지선(개그우먼) : “수지맞았죠, 뭐.”

<녹취> 허경환(개그맨) : “제가 좋아하는데, 기사가 떠서 잘 될 일도 안 될 것 같더라고요.”

열애설의 상대로 지목된 사람은 다름 아닌 체조 요정 신수지 선수였습니다.

인정하셨잖아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당황했던 게 뭐냐면, 인간의 조건이라고 새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휴대전화 없이 사는 것이었어요. 숙소에 전화기가 하나 있어요. 유선 전화기가. 전화가 와서 지금 기사가 터졌다, 열애설이 터졌다, 난리가 났다고. 부재중 전화가 50통이 왔다고. 그런데 휴대전화가 없으니까 해명할 데가 없어가지고요.”

비공개로 진행된 촬영 때문에 열애설을 인정하는 의미의 연락 두절인 것으로 오해를 사고 말았습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지금은 전화를 안 받고 있어요. 그 친구도.”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아. 혼자 좋아하고 있었는데?”

친구로서 우정을 유지하는 두 사람의 관계, 밝혀지니까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오해하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오.”

<녹취> 이승기(가수) : “그래 바본가 봐. 알아도 알기 싫어. 네가 얼마나 좋은 여자인지.”

<녹취> 이승기(가수) :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 가수 이승기입니다.”

데뷔 8년 차, 스캔들 없는 가수 이승기 씨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루머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녹취> 김엔젤라(리포터) : “루머가 없는 연예인이다? 하나 둘 셋.”

<녹취> 이승기(가수) : “엑스. 모든 연예인은 루머는 다 있을 거예요. 그게 진짜든 가짜든 간에 루머는 있었죠.”

이승기 씨를 황당케 한 루머는 어떤 건가요?

<녹취> 이승기(가수) : “가인 씨와 열애설. 만난다. 열애설은 안 났죠. 본 게 없으니까 그냥 설로.”

<녹취> 가인(가수) : “자꾸 보고 싶어서 듣고 싶어서 갖고 싶은 너의 모든 그.”

카더라 통신 때문에 연관검색어까지 함께 이름을 올렸던 두 사람의 열애설.

이후, 같은 방송에 출연하며 적극 해명한 덕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녹취> 이승기(가수) : “사실이 아닌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믿고 진짜처럼 믿고 있는구나 하는 부분에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저희 회사에서도 전화가 왔으니까요. 네, 저희 회사에서 전화 왔어요. 진짜냐고.”

역시 사생활도 청렴결백한 이승기 씨, 앞으로 스캔들 없는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노래> 김장훈(가수) :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자작곡으로 지인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김장훈 씨, 그 이유는 바로 얼마 전 인터넷으로 불거진 불화설과 각종 논란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김장훈(가수) : “그 친구 때문은 아니라고 여태까지 말씀드렸고요. 너무 감정적인 상태로 술을 마시고 약에 취한 상태로 기억을 못 할 정도였어요. 제가.”

각종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에스엔에스에 메시지를 남겼던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또 들어가서 잠을 못 자고 내일 나가야 하는데. 혼자 술 한 잔 마셨는데 잠이 안 와요. 한 알을 먹고 몇 알을 더 먹다가 조금 정신이 나간 것 같아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 약이 뭔가요?”

<녹취> 김장훈(가수) : “공황장애 약과 수면제 뭐 여러 가지 약이.”

<녹취> 김승우(배우) : “처방받은 약들이죠. 병원에서.”

아픔을 잊기 위한 행동이 결국 큰 화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내일 아침에 이대로 모든 게 끝나도 상관없겠다. 이런 생각을 사실 했어요. 근데 꼭 끝내겠다. 이런 건 아니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자살한 거야. 시도한 거야.”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위험한 오해를 받았지만, 결국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했는데요.

<녹취> 김장훈(가수) : “있는 그대로를 나는 얘기해 주고 싶어요. 사람들한테. 뭐라고 얘길 듣든 간에. 사실 그렇다고 그래 다시 한번 잘 살아봐야지 이런 마음도 없어요. 다만 죽지는 않습니다. 죽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김장훈 씨의 희망이 가득 담긴 음악들 기대할게요.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황당하게 했던 스타의 루머들, 괜한 오해보다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할게요.

지금까지 연예 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해명합니다! 스타의 황당 루머
    • 입력 2012-11-22 09:10:40
    • 수정2012-11-22 10:02:1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각종 루머에 휩싸여 연관검색어 1위를 하는 스타들은요. 지인들로부터 걸려온 부재중 전화는 물론이고, 소속된 회사에서도 의심을 받기 일쑤인데요. 루머 때문에 스스로도 황당하다는 스타들, 화면으로 보시죠. <리포트> <녹취> 허경환(개그맨) : “이 정도 생겼으면 높이 있는 건 못 잡아도 눈 높은 여자는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잖아!” 꽃미남 개그맨 서열 1위를 자랑하는 허경환 씨인데요. 이번엔 꽃미남 거지로 변신했습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무슨 일이야.” <녹취> 김영희(개그우먼) : “오빠.” 곱게 꽃단장 하고 해피투게더 사우나에 등장했는데요.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아니 근데 거지가 사우나엔 웬일이에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궁금해요? 궁금하면 천 원.”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왜 갑자기 천 원이에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찜질복 포함.” 천 원이란 거금을 들여 사운나에 제 발로 찾아온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싸우다가 정드는 것 아니에요?”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에이~ 다른 사람이 있는데.” 얼마 전 불거진 열애설 때문이었는데요. <녹취> 정범균(개그맨) : “아, 신문에 난 그분?” <녹취> 박지선(개그우먼) : “수지맞았죠, 뭐.” <녹취> 허경환(개그맨) : “제가 좋아하는데, 기사가 떠서 잘 될 일도 안 될 것 같더라고요.” 열애설의 상대로 지목된 사람은 다름 아닌 체조 요정 신수지 선수였습니다. 인정하셨잖아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당황했던 게 뭐냐면, 인간의 조건이라고 새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휴대전화 없이 사는 것이었어요. 숙소에 전화기가 하나 있어요. 유선 전화기가. 전화가 와서 지금 기사가 터졌다, 열애설이 터졌다, 난리가 났다고. 부재중 전화가 50통이 왔다고. 그런데 휴대전화가 없으니까 해명할 데가 없어가지고요.” 비공개로 진행된 촬영 때문에 열애설을 인정하는 의미의 연락 두절인 것으로 오해를 사고 말았습니다. <녹취> 허경환(개그맨) : “지금은 전화를 안 받고 있어요. 그 친구도.”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아. 혼자 좋아하고 있었는데?” 친구로서 우정을 유지하는 두 사람의 관계, 밝혀지니까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오해하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오.” <녹취> 이승기(가수) : “그래 바본가 봐. 알아도 알기 싫어. 네가 얼마나 좋은 여자인지.” <녹취> 이승기(가수) :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 가수 이승기입니다.” 데뷔 8년 차, 스캔들 없는 가수 이승기 씨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루머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녹취> 김엔젤라(리포터) : “루머가 없는 연예인이다? 하나 둘 셋.” <녹취> 이승기(가수) : “엑스. 모든 연예인은 루머는 다 있을 거예요. 그게 진짜든 가짜든 간에 루머는 있었죠.” 이승기 씨를 황당케 한 루머는 어떤 건가요? <녹취> 이승기(가수) : “가인 씨와 열애설. 만난다. 열애설은 안 났죠. 본 게 없으니까 그냥 설로.” <녹취> 가인(가수) : “자꾸 보고 싶어서 듣고 싶어서 갖고 싶은 너의 모든 그.” 카더라 통신 때문에 연관검색어까지 함께 이름을 올렸던 두 사람의 열애설. 이후, 같은 방송에 출연하며 적극 해명한 덕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녹취> 이승기(가수) : “사실이 아닌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믿고 진짜처럼 믿고 있는구나 하는 부분에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저희 회사에서도 전화가 왔으니까요. 네, 저희 회사에서 전화 왔어요. 진짜냐고.” 역시 사생활도 청렴결백한 이승기 씨, 앞으로 스캔들 없는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노래> 김장훈(가수) :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자작곡으로 지인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김장훈 씨, 그 이유는 바로 얼마 전 인터넷으로 불거진 불화설과 각종 논란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인데요. <녹취> 김장훈(가수) : “그 친구 때문은 아니라고 여태까지 말씀드렸고요. 너무 감정적인 상태로 술을 마시고 약에 취한 상태로 기억을 못 할 정도였어요. 제가.” 각종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에스엔에스에 메시지를 남겼던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또 들어가서 잠을 못 자고 내일 나가야 하는데. 혼자 술 한 잔 마셨는데 잠이 안 와요. 한 알을 먹고 몇 알을 더 먹다가 조금 정신이 나간 것 같아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 약이 뭔가요?” <녹취> 김장훈(가수) : “공황장애 약과 수면제 뭐 여러 가지 약이.” <녹취> 김승우(배우) : “처방받은 약들이죠. 병원에서.” 아픔을 잊기 위한 행동이 결국 큰 화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내일 아침에 이대로 모든 게 끝나도 상관없겠다. 이런 생각을 사실 했어요. 근데 꼭 끝내겠다. 이런 건 아니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자살한 거야. 시도한 거야.”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위험한 오해를 받았지만, 결국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했는데요. <녹취> 김장훈(가수) : “있는 그대로를 나는 얘기해 주고 싶어요. 사람들한테. 뭐라고 얘길 듣든 간에. 사실 그렇다고 그래 다시 한번 잘 살아봐야지 이런 마음도 없어요. 다만 죽지는 않습니다. 죽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김장훈 씨의 희망이 가득 담긴 음악들 기대할게요.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황당하게 했던 스타의 루머들, 괜한 오해보다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할게요. 지금까지 연예 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