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체육활동 참여율 53%…“70% 목표”

입력 2012.11.22 (11:23) 수정 2012.11.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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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가운데 매주 1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이 53%로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체육활동 참여율은 53%로 나타났다며 지난 2008년 45%에서 2010년 55%로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소폭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육활동 참여율을 올리면 연간 의료비 절감효과가 높은 만큼 2020년까지 참여율을 70%로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시설과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올 연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 416곳에는 스포츠 치료를 담당하는 생활체육지도사 10명이 추가 배치되고, 자원봉사자 500명도 투입됩니다.

체육시설 이용에 쓸 수 있는 저소득층 스포츠 바우처도 현 7만원에서 오는 2014년 1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아울러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을 현행보다 두배 이상 확대하고, 올림픽 주경기장 등 노후시설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체지방을 줄이는 등 체력 증진율이 3% 이상인 시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를 인하해주는 '건강보험료 디스카운트 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운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관람료를 가구당 연간 30만원 한도로 소득 공제해주는 방안도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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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체육활동 참여율 53%…“70% 목표”
    • 입력 2012-11-22 11:23:48
    • 수정2012-11-22 13:24:30
    사회
서울 시민 가운데 매주 1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이 53%로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체육활동 참여율은 53%로 나타났다며 지난 2008년 45%에서 2010년 55%로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소폭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육활동 참여율을 올리면 연간 의료비 절감효과가 높은 만큼 2020년까지 참여율을 70%로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시설과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올 연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 416곳에는 스포츠 치료를 담당하는 생활체육지도사 10명이 추가 배치되고, 자원봉사자 500명도 투입됩니다. 체육시설 이용에 쓸 수 있는 저소득층 스포츠 바우처도 현 7만원에서 오는 2014년 1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아울러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을 현행보다 두배 이상 확대하고, 올림픽 주경기장 등 노후시설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체지방을 줄이는 등 체력 증진율이 3% 이상인 시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를 인하해주는 '건강보험료 디스카운트 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운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관람료를 가구당 연간 30만원 한도로 소득 공제해주는 방안도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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