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3호선 고장·추돌…40여 명 부상

입력 2012.11.22 (13:05) 수정 2012.11.22 (13: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침 출근시간,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터널에서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구원 열차와 부딪히는 2차 사고까지 나면서 승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것은 출근하는 시민들로 한창 붐볐던 오전 8시 15분쯤입니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에서 배산역을 출발해 물만골 역으로 달리던 전동차가 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열차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전동차 등이 꺼졌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2차 추돌사고까지 났습니다.

사고 직후, 사고 열차를 밀어서 옮기기 위해 사고 지점으로 달려오던 구원 열차와 크게 부딪힌 것입니다.

그 충격으로 안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경찰 등의 안내로 전동차에서 내려 선로를 따라 인근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한편, 사고 여파로 3호선의 도시철도 운행이 양방향 모두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 시내버스가 전면 파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소보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던 탓에 피해도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사고 열차를 밀어서 기지창으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고장·추돌…40여 명 부상
    • 입력 2012-11-22 13:05:34
    • 수정2012-11-22 13:27:53
    뉴스 12
<앵커 멘트> 아침 출근시간,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터널에서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구원 열차와 부딪히는 2차 사고까지 나면서 승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것은 출근하는 시민들로 한창 붐볐던 오전 8시 15분쯤입니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에서 배산역을 출발해 물만골 역으로 달리던 전동차가 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열차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전동차 등이 꺼졌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2차 추돌사고까지 났습니다. 사고 직후, 사고 열차를 밀어서 옮기기 위해 사고 지점으로 달려오던 구원 열차와 크게 부딪힌 것입니다. 그 충격으로 안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경찰 등의 안내로 전동차에서 내려 선로를 따라 인근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한편, 사고 여파로 3호선의 도시철도 운행이 양방향 모두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 시내버스가 전면 파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소보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던 탓에 피해도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사고 열차를 밀어서 기지창으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