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1회 운동하는 서울 시민 절반 불과…대책 마련

입력 2012.11.22 (13:05) 수정 2012.11.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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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에 1회, 30분 이상을 운동에 투자하는 서울 시민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운동하는 시민들에게 건강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안 등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민 가운데, 매주 1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 이른바 체육활동 참여율은 53%로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천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운동시설과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올 연말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체육활동 참여율을 올리면, 연간 의료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오는 2020년까지 체육활동 참여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시민들의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체지방을 줄이는 등 체력 증진율이 3% 이상인 시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를 인하해주는 '건강보험료 디스카운트 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운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관람료에 대해 가구당 연간 3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에는 스포츠 치료를 담당하는 생활체육지도사 10명을 추가 배치하고, 올림픽 주경기장 등 노후 체육 시설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민 체육활동 참여율은 2008년 44.6%에서 2010년 54.8%로 늘었지만, 지난해 53.2%로 다시 소폭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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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 1회 운동하는 서울 시민 절반 불과…대책 마련
    • 입력 2012-11-22 13:05:45
    • 수정2012-11-22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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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에 1회, 30분 이상을 운동에 투자하는 서울 시민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운동하는 시민들에게 건강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안 등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민 가운데, 매주 1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 이른바 체육활동 참여율은 53%로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천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운동시설과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올 연말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체육활동 참여율을 올리면, 연간 의료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오는 2020년까지 체육활동 참여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시민들의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체지방을 줄이는 등 체력 증진율이 3% 이상인 시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를 인하해주는 '건강보험료 디스카운트 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운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관람료에 대해 가구당 연간 3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에는 스포츠 치료를 담당하는 생활체육지도사 10명을 추가 배치하고, 올림픽 주경기장 등 노후 체육 시설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민 체육활동 참여율은 2008년 44.6%에서 2010년 54.8%로 늘었지만, 지난해 53.2%로 다시 소폭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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