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교회 세습근절·재정공개 윤리선언한다

입력 2012.11.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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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세습과 금권 선거 논란 등으로 얼룩진 한국 교회를 바로잡고자 목회자들이 나서 교회 재정 공개와 세습 근절 등을 천명하는 윤리 선언을 발표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오늘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독립적인 상설기구인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를 오늘 29일 발족하고 목회자 윤리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이 윤리선언문을 통해 교회가 담임목사의 소유가 아니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도 아니라면서 한국교회에서 계속되는 세습을 근절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또 교회의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재정 운영이 목회자를 부패시키고 교회의 화합을 깨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교회의 재정은 교인들의 감시와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돼야 한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회장은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 목사가 맡으며 윤리위원은 기독교목회자협의회 소속 15개 교단 목회자들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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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자, 교회 세습근절·재정공개 윤리선언한다
    • 입력 2012-11-22 1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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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세습과 금권 선거 논란 등으로 얼룩진 한국 교회를 바로잡고자 목회자들이 나서 교회 재정 공개와 세습 근절 등을 천명하는 윤리 선언을 발표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오늘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독립적인 상설기구인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를 오늘 29일 발족하고 목회자 윤리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이 윤리선언문을 통해 교회가 담임목사의 소유가 아니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도 아니라면서 한국교회에서 계속되는 세습을 근절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또 교회의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재정 운영이 목회자를 부패시키고 교회의 화합을 깨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교회의 재정은 교인들의 감시와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돼야 한다고 선언할 예정입니다. 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회장은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 목사가 맡으며 윤리위원은 기독교목회자협의회 소속 15개 교단 목회자들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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