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준 검사, 조희팔 측근 돈으로 유진기업 주식투자

입력 2012.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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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 강모씨 등에게 9억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구속된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가 강씨에게 받은 돈 중 일부를 유진기업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김광준 검사가 강씨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돈 가운데 일부를 주식투자 명목으로 썼으며, 주식투자를 할 때 사용한 계좌는 후배 검사 명의의 주식 계좌라고 밝혔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그러나 후배 검사가 단순히 심부름꾼 역할만 했을 뿐 별다른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검사는 2008년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후배 검사 3명과 함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의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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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준 검사, 조희팔 측근 돈으로 유진기업 주식투자
    • 입력 2012-11-22 17:13:05
    사회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 강모씨 등에게 9억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구속된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가 강씨에게 받은 돈 중 일부를 유진기업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김광준 검사가 강씨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돈 가운데 일부를 주식투자 명목으로 썼으며, 주식투자를 할 때 사용한 계좌는 후배 검사 명의의 주식 계좌라고 밝혔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그러나 후배 검사가 단순히 심부름꾼 역할만 했을 뿐 별다른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검사는 2008년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후배 검사 3명과 함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의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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