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여성과 성관계

입력 2012.11.22 (17:56) 수정 2012.11.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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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서울 동부지검 현직 검사인 전 모씨가 주말인 지난 10일, 절도 용의자인 여성을 조사하면서 검사 집무실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2~3일 뒤에는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일차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뒤 지난 20일, 대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으며, 성적 접촉과 성관계에 강제성이나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감찰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법학전문대학원 1기 출신으로 지난 4월 검사에 임용됐으며, 여성과 이 사안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서울 동부지검의 지휘 감독 소홀 문제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 감찰본부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 검찰청에서 실무 수습 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 검사 41명에 대해 특별 복무 점검을 실시하고, 지도검사의 지도,감독의 적정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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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검사,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여성과 성관계
    • 입력 2012-11-22 17:56:50
    • 수정2012-11-22 21:16:17
    사회
현직 검사가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서울 동부지검 현직 검사인 전 모씨가 주말인 지난 10일, 절도 용의자인 여성을 조사하면서 검사 집무실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2~3일 뒤에는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일차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뒤 지난 20일, 대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으며, 성적 접촉과 성관계에 강제성이나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감찰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법학전문대학원 1기 출신으로 지난 4월 검사에 임용됐으며, 여성과 이 사안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서울 동부지검의 지휘 감독 소홀 문제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 감찰본부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 검찰청에서 실무 수습 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 검사 41명에 대해 특별 복무 점검을 실시하고, 지도검사의 지도,감독의 적정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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