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수수료 인상통보에 대형 가맹점 반발

입력 2012.11.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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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손해보험사와 이동통신사 등 대형 가맹점에 카드 수수료율을 20~30% 넘게 올리라고 통보하면서 가맹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들은 관련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 22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가맹점 수수료율 기준에 근거해 모든 가맹점에 새 수수료율을 통보했습니다.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LIG 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기존 2%대 초반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던 대형 손해보험사에 최대 0.7%포인트 오른 2%대 중후반대의 수수료율을 제시했습니다.

SKT와 KT, LGU플러스 등 통신 3사도 카드사로부터 수수료율을 최대 36% 올려달라고 통보받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항공사들은 40~50%오른 수수료율을 통보받았고, 대형마트도 기존보다 최대 0.5% 포인트 정도 수수료율을 높이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손보사와 통신사 등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 받은 업체들은 수수료율이 오른 만큼 수익이 줄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결국 고객들에게 카드 사용 자제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중소형 가맹점들은 개정법에 따라 1.5%의 수수료율을 제시받았습니다.

가맹점들은 카드사와 내일(23일)부터 한 달동안 협상을 벌인 뒤 다음달 22일부터 새 수수료율을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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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수수료 인상통보에 대형 가맹점 반발
    • 입력 2012-11-22 19:09:15
    경제
신용카드사들이 손해보험사와 이동통신사 등 대형 가맹점에 카드 수수료율을 20~30% 넘게 올리라고 통보하면서 가맹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들은 관련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 22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가맹점 수수료율 기준에 근거해 모든 가맹점에 새 수수료율을 통보했습니다.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LIG 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기존 2%대 초반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던 대형 손해보험사에 최대 0.7%포인트 오른 2%대 중후반대의 수수료율을 제시했습니다. SKT와 KT, LGU플러스 등 통신 3사도 카드사로부터 수수료율을 최대 36% 올려달라고 통보받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항공사들은 40~50%오른 수수료율을 통보받았고, 대형마트도 기존보다 최대 0.5% 포인트 정도 수수료율을 높이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손보사와 통신사 등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 받은 업체들은 수수료율이 오른 만큼 수익이 줄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결국 고객들에게 카드 사용 자제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중소형 가맹점들은 개정법에 따라 1.5%의 수수료율을 제시받았습니다. 가맹점들은 카드사와 내일(23일)부터 한 달동안 협상을 벌인 뒤 다음달 22일부터 새 수수료율을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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