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윗선 개입’ 폭로 투서 파문

입력 2012.1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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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예산집행에 고양시장이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투서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시의회로 보낸 투서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특정 예산 항목을 편성하도록 지시하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천여만 원 이하의 수의계약 용역이나 각종 축제나 공연의 경우, 윗선에서 직접 업자를 지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윗선의 지시를 어길 경우 감사를 벌이거나 문책한다는 주장과 함께 예산 편성이 낙후지역에 대한 기반 공사보다 축제와 행사에 편중돼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이와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수의계약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의 불법 사례는 없었다며, 시장의 공약 사업은 비서실이나 시장실에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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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공무원 ‘윗선 개입’ 폭로 투서 파문
    • 입력 2012-11-22 19:40:09
    사회
고양시 예산집행에 고양시장이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투서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고양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시의회로 보낸 투서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특정 예산 항목을 편성하도록 지시하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천여만 원 이하의 수의계약 용역이나 각종 축제나 공연의 경우, 윗선에서 직접 업자를 지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윗선의 지시를 어길 경우 감사를 벌이거나 문책한다는 주장과 함께 예산 편성이 낙후지역에 대한 기반 공사보다 축제와 행사에 편중돼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이와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수의계약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의 불법 사례는 없었다며, 시장의 공약 사업은 비서실이나 시장실에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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