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한국 영화계, 할리우드 진출 잇따라

입력 2012.11.22 (21:56) 수정 2012.11.23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객 1억 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가 이제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니콜 키드먼을 앞세운 이 영화.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그가 할리우드와 손을 잡은 이유는 세계적인 배급망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찬욱(감독) : "미국에서 영화를 만듦으로써 관객을 몇명이라도 더 모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한 것이겠죠."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복귀작인 이 작품은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했고,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북미 지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진출 역시 활발합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잇따라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고, 배두나도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감독의 신작에 출연해 특유의 몽환적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인터뷰> 배두나 : "영어가 처음에는 자유자재로 나올 정도로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우리 영화인들의 활발한 진출은 소재빈곤에 시달리는 할리우드에 새로운 감수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류로 아시아 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우리 영화산업에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박덕호(국제사업센터장) :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할리우드로 진출하고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신인 감독들이나 배우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할리우드의 선진 제작 시스템도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승장구’ 한국 영화계, 할리우드 진출 잇따라
    • 입력 2012-11-22 21:56:50
    • 수정2012-11-23 08:54:3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최근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객 1억 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가 이제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니콜 키드먼을 앞세운 이 영화.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그가 할리우드와 손을 잡은 이유는 세계적인 배급망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찬욱(감독) : "미국에서 영화를 만듦으로써 관객을 몇명이라도 더 모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한 것이겠죠."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복귀작인 이 작품은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했고,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북미 지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진출 역시 활발합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잇따라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고, 배두나도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감독의 신작에 출연해 특유의 몽환적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인터뷰> 배두나 : "영어가 처음에는 자유자재로 나올 정도로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우리 영화인들의 활발한 진출은 소재빈곤에 시달리는 할리우드에 새로운 감수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류로 아시아 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우리 영화산업에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박덕호(국제사업센터장) :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할리우드로 진출하고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신인 감독들이나 배우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할리우드의 선진 제작 시스템도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