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우승 그랜드슬램 ‘K리그 날다’

입력 2012.1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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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서울이 어제 K리그 정상에 올랐는데요,



최감독은 K리그 최초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과 함께 최용수 감독의 웃음도 터졌습니다.



최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두 시즌 만에 이룬 우승의 기쁨을 선수들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끝까지 믿음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신뢰를 만들었고, 또 이렇게 결과까지 나오게 돼서 너무나도 저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최 감독은 2000년 안양 LG 선수로 우승과 MVP, 골든볼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년 전엔 코치로, 이번 시즌엔 감독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K리그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선수 때 우승했을 때는 제가 잘나서 우승한 줄 알았습니다. 감독이 되고 나니 정말로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유지해야겠구나…."



최감독은 지난해 감독대행을 맡아 14위로 떨어진 팀을 3위로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데얀과 몰리나 콤비를 K리그 최강의 공격 조합으로 만드는 등 끈끈한 조직력으로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특유의 친근한 리더십이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FC서울 공격수) : "강한 질책도 하시고 어떨 때는 정말 달콤한 당근도 주시기 때문에, 선수들 또한 잘 따랐던…."



현역 시절 독수리로 이름을 날린 최용수 감독, 이제 지도자로서 성공시대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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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우승 그랜드슬램 ‘K리그 날다’
    • 입력 2012-11-22 22:09:28
    뉴스 9
<앵커 멘트>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서울이 어제 K리그 정상에 올랐는데요,

최감독은 K리그 최초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과 함께 최용수 감독의 웃음도 터졌습니다.

최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두 시즌 만에 이룬 우승의 기쁨을 선수들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끝까지 믿음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신뢰를 만들었고, 또 이렇게 결과까지 나오게 돼서 너무나도 저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최 감독은 2000년 안양 LG 선수로 우승과 MVP, 골든볼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년 전엔 코치로, 이번 시즌엔 감독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K리그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최용수(FC서울 감독) : "선수 때 우승했을 때는 제가 잘나서 우승한 줄 알았습니다. 감독이 되고 나니 정말로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유지해야겠구나…."

최감독은 지난해 감독대행을 맡아 14위로 떨어진 팀을 3위로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데얀과 몰리나 콤비를 K리그 최강의 공격 조합으로 만드는 등 끈끈한 조직력으로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특유의 친근한 리더십이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FC서울 공격수) : "강한 질책도 하시고 어떨 때는 정말 달콤한 당근도 주시기 때문에, 선수들 또한 잘 따랐던…."

현역 시절 독수리로 이름을 날린 최용수 감독, 이제 지도자로서 성공시대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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