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상규 주심의 경기 운영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경기 후 공식 기록지에 사인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공식 기록지는 경기 결과와 진행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문서로 양팀 주장은 경기 전후 서명한다.
그러나 현대캐피탈 주장 권영민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경기 후 서명을 하지 않고 그대로 나갔다.
기록지가 완성되지 않아 이날 경기는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3세트에서 네맥 마틴(대한항공)과 이선규(현대캐피탈)가 서로 경고를 받은 상황이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경기 중 욕설을 주고받다가 한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주장 권영민을 통해 이선규에게 경고를 준 것은 부당하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기각됐다.
코트에서는 팀 주장만이 심판에게 공식 항의할 수 있다.
권영민과 한 주심은 경기 후 불편한 감정을 재차 노출했다.
한 주심이 권영민에게 기록지 사인을 권유하자 권영민은 사인할 수 없다고 버텼다.
그러자 한 주심과 연맹 심판위원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규정을 들어 '경기 후 기록지에 심판 판정에 공식 항의하겠다는 내용을 꼭 적겠다고 경기 중 심판에게 즉각 알려야 한다'며 권영민을 압박했다.
하지만 권영민과 현대캐피탈 측은 "그런 내용을 어떻게 경기 중에 심판에게 알리냐"며 "경기 후 기록지에 항의내용을 적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맞서며 옥신각신했다.
결국 규정 해석을 놓고 언성이 높아지다 현대캐피탈은 서명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연맹은 23일 회의를 열어 현대캐피탈의 기록지 서명 거부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식 기록지는 경기 결과와 진행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문서로 양팀 주장은 경기 전후 서명한다.
그러나 현대캐피탈 주장 권영민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경기 후 서명을 하지 않고 그대로 나갔다.
기록지가 완성되지 않아 이날 경기는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3세트에서 네맥 마틴(대한항공)과 이선규(현대캐피탈)가 서로 경고를 받은 상황이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경기 중 욕설을 주고받다가 한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주장 권영민을 통해 이선규에게 경고를 준 것은 부당하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기각됐다.
코트에서는 팀 주장만이 심판에게 공식 항의할 수 있다.
권영민과 한 주심은 경기 후 불편한 감정을 재차 노출했다.
한 주심이 권영민에게 기록지 사인을 권유하자 권영민은 사인할 수 없다고 버텼다.
그러자 한 주심과 연맹 심판위원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규정을 들어 '경기 후 기록지에 심판 판정에 공식 항의하겠다는 내용을 꼭 적겠다고 경기 중 심판에게 즉각 알려야 한다'며 권영민을 압박했다.
하지만 권영민과 현대캐피탈 측은 "그런 내용을 어떻게 경기 중에 심판에게 알리냐"며 "경기 후 기록지에 항의내용을 적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맞서며 옥신각신했다.
결국 규정 해석을 놓고 언성이 높아지다 현대캐피탈은 서명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연맹은 23일 회의를 열어 현대캐피탈의 기록지 서명 거부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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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판정 불만…주심과 ‘옥신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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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2 23:00:27
22일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상규 주심의 경기 운영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경기 후 공식 기록지에 사인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공식 기록지는 경기 결과와 진행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문서로 양팀 주장은 경기 전후 서명한다.
그러나 현대캐피탈 주장 권영민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경기 후 서명을 하지 않고 그대로 나갔다.
기록지가 완성되지 않아 이날 경기는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3세트에서 네맥 마틴(대한항공)과 이선규(현대캐피탈)가 서로 경고를 받은 상황이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경기 중 욕설을 주고받다가 한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주장 권영민을 통해 이선규에게 경고를 준 것은 부당하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기각됐다.
코트에서는 팀 주장만이 심판에게 공식 항의할 수 있다.
권영민과 한 주심은 경기 후 불편한 감정을 재차 노출했다.
한 주심이 권영민에게 기록지 사인을 권유하자 권영민은 사인할 수 없다고 버텼다.
그러자 한 주심과 연맹 심판위원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규정을 들어 '경기 후 기록지에 심판 판정에 공식 항의하겠다는 내용을 꼭 적겠다고 경기 중 심판에게 즉각 알려야 한다'며 권영민을 압박했다.
하지만 권영민과 현대캐피탈 측은 "그런 내용을 어떻게 경기 중에 심판에게 알리냐"며 "경기 후 기록지에 항의내용을 적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맞서며 옥신각신했다.
결국 규정 해석을 놓고 언성이 높아지다 현대캐피탈은 서명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연맹은 23일 회의를 열어 현대캐피탈의 기록지 서명 거부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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