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유업계 비리 내부 고발자 폭행 당해 숨져

입력 2012.11.23 (11:08) 수정 2012.11.23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멜라민 분유'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한 낙농업자가 이달 초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홍콩 언론은 중국 산시성에서 집유소를 운영하던 44살 장웨이쒀가 지난 2일 시안에서 괴한 7명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4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06년 산시성의 다른 집유소들이 항생제와 과산화수소 등을 섞은 뒤 일반 원유보다 비싼 값을 받고 우유회사에 납품한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언론은 장 씨가 살해 위협을 받았던 점으로 미뤄 보복 범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우유업계 비리 내부 고발자 폭행 당해 숨져
    • 입력 2012-11-23 11:08:31
    • 수정2012-11-23 11:16:55
    국제
중국 '멜라민 분유'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한 낙농업자가 이달 초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홍콩 언론은 중국 산시성에서 집유소를 운영하던 44살 장웨이쒀가 지난 2일 시안에서 괴한 7명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4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06년 산시성의 다른 집유소들이 항생제와 과산화수소 등을 섞은 뒤 일반 원유보다 비싼 값을 받고 우유회사에 납품한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언론은 장 씨가 살해 위협을 받았던 점으로 미뤄 보복 범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