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남 태안의 한 해변에서 엄청난 양의 모래가 쓸려나가 주거지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이상침식이 다른 해변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땅속 깊이 박힌 전봇대가 쓰러질 정도로 심각한데 원인을 알 수 없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군 원북면의 한 해변.
백사장 위에 길이 6미터가 넘는 전봇대가 쓰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 전봇대도 주위의 흙이 모두 깎여나가 언제 쓰러질지 위태롭고.
해수욕장 입구의 안내판도 뽑혀 나뒹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식(구례포 주민) : "올 여름에도 멀쩡하게 사용했는데 이번에 갑자기 붕괴됐어요."
근처 해변에서도 가로등의 콘크리트 기단이 드러나는 등 심각한 침식이 진행중입니다.
주거지 바로 앞까지 침식돼 모래주머니를 쌓아놓은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윤식(학암포 주민) : "이런 상태로 가다간 1년만 지나면 펜션 안에까지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겠어요?"
이 같은 이상 침식이 확인된 곳은 태안군 원북면에만 3곳.
개인 주택에 공공 시설물까지 파손되고 있지만 태안군은 원인도 모르고, 대책도 없습니다.
<인터뷰> 태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명확하게 원인이 뭐다 라고 진단할 수 있는 건 없고요.."
<인터뷰> 이평주(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 "바다모래 채취라던가 인근의 인공구조물 축조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될 텐데,이번 것은 좀 이례적이기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에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좀 정확히 진단을 (해야 합니다.)"
원인 모을 이상 침식이 확산돼 주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충남 태안의 한 해변에서 엄청난 양의 모래가 쓸려나가 주거지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이상침식이 다른 해변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땅속 깊이 박힌 전봇대가 쓰러질 정도로 심각한데 원인을 알 수 없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군 원북면의 한 해변.
백사장 위에 길이 6미터가 넘는 전봇대가 쓰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 전봇대도 주위의 흙이 모두 깎여나가 언제 쓰러질지 위태롭고.
해수욕장 입구의 안내판도 뽑혀 나뒹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식(구례포 주민) : "올 여름에도 멀쩡하게 사용했는데 이번에 갑자기 붕괴됐어요."
근처 해변에서도 가로등의 콘크리트 기단이 드러나는 등 심각한 침식이 진행중입니다.
주거지 바로 앞까지 침식돼 모래주머니를 쌓아놓은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윤식(학암포 주민) : "이런 상태로 가다간 1년만 지나면 펜션 안에까지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겠어요?"
이 같은 이상 침식이 확인된 곳은 태안군 원북면에만 3곳.
개인 주택에 공공 시설물까지 파손되고 있지만 태안군은 원인도 모르고, 대책도 없습니다.
<인터뷰> 태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명확하게 원인이 뭐다 라고 진단할 수 있는 건 없고요.."
<인터뷰> 이평주(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 "바다모래 채취라던가 인근의 인공구조물 축조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될 텐데,이번 것은 좀 이례적이기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에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좀 정확히 진단을 (해야 합니다.)"
원인 모을 이상 침식이 확산돼 주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안군 원북면 곳곳 ‘이상 침식’
-
- 입력 2012-11-24 10:40:22
<앵커 멘트>
충남 태안의 한 해변에서 엄청난 양의 모래가 쓸려나가 주거지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이상침식이 다른 해변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땅속 깊이 박힌 전봇대가 쓰러질 정도로 심각한데 원인을 알 수 없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군 원북면의 한 해변.
백사장 위에 길이 6미터가 넘는 전봇대가 쓰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 전봇대도 주위의 흙이 모두 깎여나가 언제 쓰러질지 위태롭고.
해수욕장 입구의 안내판도 뽑혀 나뒹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식(구례포 주민) : "올 여름에도 멀쩡하게 사용했는데 이번에 갑자기 붕괴됐어요."
근처 해변에서도 가로등의 콘크리트 기단이 드러나는 등 심각한 침식이 진행중입니다.
주거지 바로 앞까지 침식돼 모래주머니를 쌓아놓은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윤식(학암포 주민) : "이런 상태로 가다간 1년만 지나면 펜션 안에까지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겠어요?"
이 같은 이상 침식이 확인된 곳은 태안군 원북면에만 3곳.
개인 주택에 공공 시설물까지 파손되고 있지만 태안군은 원인도 모르고, 대책도 없습니다.
<인터뷰> 태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명확하게 원인이 뭐다 라고 진단할 수 있는 건 없고요.."
<인터뷰> 이평주(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 "바다모래 채취라던가 인근의 인공구조물 축조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될 텐데,이번 것은 좀 이례적이기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에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좀 정확히 진단을 (해야 합니다.)"
원인 모을 이상 침식이 확산돼 주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황정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