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성 추문을 일으킨 현직 검사가 오늘 오후 뇌물 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성 관계를 향응으로 판단했는데, 피해자측은 성폭력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30살 전 모 검사를 뇌물 수수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사건을 선처해 주는 대가로 절도 피의자로부터 성(性)을 제공받은 혐의입니다.
통상 뇌물은 금품과 향응을 말하는데, 검찰은 전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을 '향응'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 검사는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2시에 40대 여성 피의자를 검사실로 불러 조사하다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틀 뒤 저녁에는, 자신의 차에 여성 피의자를 태워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 피의자 측 변호인은 검사실 조사 때도 성관계가 있었다며 녹취파일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녹취> 정철승(여성 피의자 변호인) : "검사실에서 부터 최초 성관계를 했다고 들었어요. 전검사에게 직접 확인을 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변명을 했고요."
검사 직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철승(여성 피의자 변호인) : "심리적으로는 항거할 수 없는 항거불능의 상태였습니다. '검사라는 직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다' 이렇게 규정을 합니다."
전 검사는 긴급체포된 상태에서 오늘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긴급 체포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전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성 추문을 일으킨 현직 검사가 오늘 오후 뇌물 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성 관계를 향응으로 판단했는데, 피해자측은 성폭력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30살 전 모 검사를 뇌물 수수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사건을 선처해 주는 대가로 절도 피의자로부터 성(性)을 제공받은 혐의입니다.
통상 뇌물은 금품과 향응을 말하는데, 검찰은 전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을 '향응'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 검사는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2시에 40대 여성 피의자를 검사실로 불러 조사하다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틀 뒤 저녁에는, 자신의 차에 여성 피의자를 태워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 피의자 측 변호인은 검사실 조사 때도 성관계가 있었다며 녹취파일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녹취> 정철승(여성 피의자 변호인) : "검사실에서 부터 최초 성관계를 했다고 들었어요. 전검사에게 직접 확인을 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변명을 했고요."
검사 직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철승(여성 피의자 변호인) : "심리적으로는 항거할 수 없는 항거불능의 상태였습니다. '검사라는 직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다' 이렇게 규정을 합니다."
전 검사는 긴급체포된 상태에서 오늘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긴급 체포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전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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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성추문 검사’ 뇌물수수 혐의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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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4 21:43:31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성 추문을 일으킨 현직 검사가 오늘 오후 뇌물 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성 관계를 향응으로 판단했는데, 피해자측은 성폭력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30살 전 모 검사를 뇌물 수수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사건을 선처해 주는 대가로 절도 피의자로부터 성(性)을 제공받은 혐의입니다.
통상 뇌물은 금품과 향응을 말하는데, 검찰은 전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을 '향응'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 검사는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2시에 40대 여성 피의자를 검사실로 불러 조사하다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틀 뒤 저녁에는, 자신의 차에 여성 피의자를 태워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 피의자 측 변호인은 검사실 조사 때도 성관계가 있었다며 녹취파일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녹취> 정철승(여성 피의자 변호인) : "검사실에서 부터 최초 성관계를 했다고 들었어요. 전검사에게 직접 확인을 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변명을 했고요."
검사 직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철승(여성 피의자 변호인) : "심리적으로는 항거할 수 없는 항거불능의 상태였습니다. '검사라는 직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다' 이렇게 규정을 합니다."
전 검사는 긴급체포된 상태에서 오늘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게 됩니다.
긴급 체포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전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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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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