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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건 전면 재수사
입력 2012.11.25 (07:39)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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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우리 경찰이 발표했던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살아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광준 검사 뇌물 수수 사건으로 4년 만에 다시 등장한 조희팔 사건 의혹에 대해 수사 당국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안양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해규모 3조 5천억,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지난해 12월 숨졌다면서 경찰이 지난 5월 공개한 장례식 영상입니다.

그러나 중국 현지 확인결과 올 들어서도 조희팔을 봤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골프장 캐디: "이제는 자주 안와요. 3-4개월 전에 왔었어요. 3-4개월 전에."

<녹취> 강호용 체포 중국 TV 뉴스 영상: "옌타이 공안국이 인터폴 수배범 2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월 조희팔 측근 2명을 체포한 중국 공안국의 한 수사책임자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강태용....이건 조희팔...." " 중국인 신분으로 가장해서 두 사람 모두 옌타이, 웨이하이, 칭다오를 옮겨 다니며 지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상부의 지시만 있었다면 조희팔을 체포할 수 있었다는 말도 합니다.

<인터뷰> "제가 올해 2월경에 한국 사람을 잡았을 때, 조희팔 이 사람이 칭다오에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희팔이 숨진 장소로 발표된 중국의 한 호텔 직원도 경찰의 발표내용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합니다.

<인터뷰> 호텔 관계자: "우린 작년에도 이 호텔에 있었어요.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어요"

조희팔의 생존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 당국도 전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특임검사는 수사 인력을 보강해, 비호 유착세력 등 조희팔 사건 전반에 대한 재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역시 중국 공안과 공조를 통해 조희팔의 사망 여부를 원점에서 다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인자(조희팔 사건 피해자): "조희팔이 밀항한 것이나, 사건 초기에 전국적으로 공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나, 그 많은 돈이 아직도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드러나지 않는 것이나 모두가 의혹입니다. 사건 실체를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피해자 3만명, 피해액 3조 5천억 원.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이라 불리는 조희팔 사건의 실체가 이번 수사를 통해 드러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조희팔 사건 전면 재수사
    • 입력 2012-11-25 07:39:40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우리 경찰이 발표했던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살아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광준 검사 뇌물 수수 사건으로 4년 만에 다시 등장한 조희팔 사건 의혹에 대해 수사 당국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안양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해규모 3조 5천억,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지난해 12월 숨졌다면서 경찰이 지난 5월 공개한 장례식 영상입니다.

그러나 중국 현지 확인결과 올 들어서도 조희팔을 봤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골프장 캐디: "이제는 자주 안와요. 3-4개월 전에 왔었어요. 3-4개월 전에."

<녹취> 강호용 체포 중국 TV 뉴스 영상: "옌타이 공안국이 인터폴 수배범 2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월 조희팔 측근 2명을 체포한 중국 공안국의 한 수사책임자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강태용....이건 조희팔...." " 중국인 신분으로 가장해서 두 사람 모두 옌타이, 웨이하이, 칭다오를 옮겨 다니며 지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상부의 지시만 있었다면 조희팔을 체포할 수 있었다는 말도 합니다.

<인터뷰> "제가 올해 2월경에 한국 사람을 잡았을 때, 조희팔 이 사람이 칭다오에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희팔이 숨진 장소로 발표된 중국의 한 호텔 직원도 경찰의 발표내용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합니다.

<인터뷰> 호텔 관계자: "우린 작년에도 이 호텔에 있었어요.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어요"

조희팔의 생존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 당국도 전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특임검사는 수사 인력을 보강해, 비호 유착세력 등 조희팔 사건 전반에 대한 재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역시 중국 공안과 공조를 통해 조희팔의 사망 여부를 원점에서 다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인자(조희팔 사건 피해자): "조희팔이 밀항한 것이나, 사건 초기에 전국적으로 공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나, 그 많은 돈이 아직도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드러나지 않는 것이나 모두가 의혹입니다. 사건 실체를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피해자 3만명, 피해액 3조 5천억 원.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이라 불리는 조희팔 사건의 실체가 이번 수사를 통해 드러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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