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731 부대’ 세계문화유산 추진

입력 2012.11.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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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보시는 곳이 천 9백 3,40년대 악명 높았던 731 세균 부대 건물입니다.

중국이 이 731 부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하얼빈 남쪽 교외의 옛 731부대 건물.

일본 관동군은 지난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전쟁 포로 등을 대상으로 이곳에서 생체 해부 실험과 냉동 실험 등을 자행했습니다.

중국정부가 역사적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이 731 부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731부대 유적지가 있는 하얼빈 시 등 지방 정부가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한 적은 있지만 중앙정부가 공식적으로 등록 후보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특히 중국은 현재 일본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터라, 일본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이른바'역사 카드'를 본격 활용하고 나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차 모형.

기차 레일에서부터, 객실 안의 작은 찻잔까지 실제 기차를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재료는 모두 초콜릿입니다.

전체 길이는 34미터, 무게는 1250킬로그램에 달합니다.

이 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구조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중국 10대 명주에 속한다는 지우궤이주입니다.

한국에서는 '귀주'라고 불리는데요.

이 술에서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공업용 첨가제가 검출됐다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술귀신'이라는 뜻을 가진 중국 백주 지우궤이.

중국 인터넷매체인 21세기망은 상하이의 한 전문 검사업체를 인용해 이 술에서 3종의 환경 호르몬이 포함된 공업용 첨가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기준치의 2.6배에 이르는 공업용 첨가제가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지우궤이주 회사측은 검사기관을 신뢰할 수 없다며 관련 보도를 전면 반박했습니다.

제조 과정상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첨가제 검출 논란은 다른 백주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80년대 이름을 떨쳤던 복싱 챔피언 엑토르 카마초가 괴한의 총탄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카마초는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호세 외곽에서 주차된 차량에 앉아 있다 괴한들이 쏜 총에 얼굴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마초는 1980년대 슈퍼 라이트급과 라이트급, 주니어 웰터급 등 3개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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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5 0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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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보시는 곳이 천 9백 3,40년대 악명 높았던 731 세균 부대 건물입니다. 중국이 이 731 부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하얼빈 남쪽 교외의 옛 731부대 건물. 일본 관동군은 지난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전쟁 포로 등을 대상으로 이곳에서 생체 해부 실험과 냉동 실험 등을 자행했습니다. 중국정부가 역사적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이 731 부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731부대 유적지가 있는 하얼빈 시 등 지방 정부가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한 적은 있지만 중앙정부가 공식적으로 등록 후보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특히 중국은 현재 일본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터라, 일본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이른바'역사 카드'를 본격 활용하고 나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차 모형. 기차 레일에서부터, 객실 안의 작은 찻잔까지 실제 기차를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재료는 모두 초콜릿입니다. 전체 길이는 34미터, 무게는 1250킬로그램에 달합니다. 이 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구조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중국 10대 명주에 속한다는 지우궤이주입니다. 한국에서는 '귀주'라고 불리는데요. 이 술에서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공업용 첨가제가 검출됐다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술귀신'이라는 뜻을 가진 중국 백주 지우궤이. 중국 인터넷매체인 21세기망은 상하이의 한 전문 검사업체를 인용해 이 술에서 3종의 환경 호르몬이 포함된 공업용 첨가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기준치의 2.6배에 이르는 공업용 첨가제가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지우궤이주 회사측은 검사기관을 신뢰할 수 없다며 관련 보도를 전면 반박했습니다. 제조 과정상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첨가제 검출 논란은 다른 백주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80년대 이름을 떨쳤던 복싱 챔피언 엑토르 카마초가 괴한의 총탄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카마초는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호세 외곽에서 주차된 차량에 앉아 있다 괴한들이 쏜 총에 얼굴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마초는 1980년대 슈퍼 라이트급과 라이트급, 주니어 웰터급 등 3개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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