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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왕년 스타, 중국 프로농구에 집결
입력 2012.11.25 (11:08) 수정 2012.11.25 (11:12) 연합뉴스
 24일 개막한 중국프로농구(CBA) 2012-2013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력이 화려하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는 선수들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 주자는 2003년과 2004년 NBA 득점왕을 차지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3·미국)다.



1997년 토론토에서 NBA 데뷔전을 치른 맥그레이디는 이후 올랜도, 휴스턴, 뉴욕, 디트로이트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에서 뛰었다.



올스타에 7번이나 뽑혔고 베스트 5에도 두 차례 선정되는 등 NBA에서도 톱 클래스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올해 칭다오 이글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맥그레이디는 특히 휴스턴에서 뛸 당시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중국)과 호흡을 맞춰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



24일 개막한 CBA 정규리그에 앞서 치른 세 차례 연습 경기에서는 맥그레이디를 보려는 중국 팬들로 체육관이 만원사례를 이뤘다.



특히 20일 연습 경기 때는 맥그레이디가 경기 시작 후 1분38초만 뛰고 벤치만 지키자 4쿼터 막판에는 성난 팬들이 맥그레이디의 이름을 연호하다가 급기야는 물병 등을 코트 안으로 집어던지는 불상사까지 빚어졌다.



맥그레이디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팬들은 처음 본다"며 "NBA에서 15년을 뛰었지만 지금은 중국에서 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 선수들과 팀워크를 잘 맞춰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맥그레이디가 얼마를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케년 마틴(35·미국)이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에서 받은 연봉 270만 달러(약 29억원)보다 훨씬 좋은 조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역시 NBA에서 올스타에 세 번 선정된 길버트 아레나스(30·미국)도 올해 상하이 샤크스와 계약했다.



아레나스는 2009년 워싱턴에서 뛸 당시 라커룸에 총기를 갖고 들어온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선수다.



NBA 올스타 출신 스티븐 마버리(35·미국)는 2010년부터 중국에 둥지를 틀었다. 마버리는 1990년대 후반 미네소타에서 뛰며 케빈 가넷과 콤비를 이룬 포인트 가드다.



지난 시즌 베이징 덕스에서 뛰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마버리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광둥 타이거스에는 NBA 댈러스에서 뛰다가 중국으로 돌아온 중국 국가대표 포워드 이젠롄이 포진해 있다.



AFP통신은 "올해 중국 프로농구에는 NBA 출신 선수 28명이 뛴다"고 전했다.



지난달 개막한 중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타미카 캐칭, 마야 무어 등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최고 기량을 다투는 선수들이 뛰고 있으며 국내에서 은퇴한 정선민(산시), 김영옥(베이징)도 코트를 누비고 있다.
  • NBA 왕년 스타, 중국 프로농구에 집결
    • 입력 2012-11-25 11:08:05
    • 수정2012-11-25 11:12:59
    연합뉴스
 24일 개막한 중국프로농구(CBA) 2012-2013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력이 화려하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는 선수들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 주자는 2003년과 2004년 NBA 득점왕을 차지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3·미국)다.



1997년 토론토에서 NBA 데뷔전을 치른 맥그레이디는 이후 올랜도, 휴스턴, 뉴욕, 디트로이트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에서 뛰었다.



올스타에 7번이나 뽑혔고 베스트 5에도 두 차례 선정되는 등 NBA에서도 톱 클래스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올해 칭다오 이글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맥그레이디는 특히 휴스턴에서 뛸 당시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중국)과 호흡을 맞춰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



24일 개막한 CBA 정규리그에 앞서 치른 세 차례 연습 경기에서는 맥그레이디를 보려는 중국 팬들로 체육관이 만원사례를 이뤘다.



특히 20일 연습 경기 때는 맥그레이디가 경기 시작 후 1분38초만 뛰고 벤치만 지키자 4쿼터 막판에는 성난 팬들이 맥그레이디의 이름을 연호하다가 급기야는 물병 등을 코트 안으로 집어던지는 불상사까지 빚어졌다.



맥그레이디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팬들은 처음 본다"며 "NBA에서 15년을 뛰었지만 지금은 중국에서 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 선수들과 팀워크를 잘 맞춰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맥그레이디가 얼마를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케년 마틴(35·미국)이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에서 받은 연봉 270만 달러(약 29억원)보다 훨씬 좋은 조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역시 NBA에서 올스타에 세 번 선정된 길버트 아레나스(30·미국)도 올해 상하이 샤크스와 계약했다.



아레나스는 2009년 워싱턴에서 뛸 당시 라커룸에 총기를 갖고 들어온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선수다.



NBA 올스타 출신 스티븐 마버리(35·미국)는 2010년부터 중국에 둥지를 틀었다. 마버리는 1990년대 후반 미네소타에서 뛰며 케빈 가넷과 콤비를 이룬 포인트 가드다.



지난 시즌 베이징 덕스에서 뛰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마버리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광둥 타이거스에는 NBA 댈러스에서 뛰다가 중국으로 돌아온 중국 국가대표 포워드 이젠롄이 포진해 있다.



AFP통신은 "올해 중국 프로농구에는 NBA 출신 선수 28명이 뛴다"고 전했다.



지난달 개막한 중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타미카 캐칭, 마야 무어 등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최고 기량을 다투는 선수들이 뛰고 있으며 국내에서 은퇴한 정선민(산시), 김영옥(베이징)도 코트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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