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경계 문서 이르면 이달중 유엔 제출될 듯

정부는 우리 대륙붕이 오키나와 해구까지 이어져 있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이르면 이달 안에 유엔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22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대륙붕 경계에 대한 정식 문서를 유엔에 제출할 방침임을 보고했으며 이번 주 국무회의에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9년 제주도 남쪽 한일공동개발구역 내 수역까지를 우리측 대륙붕으로 규정한 예비 문서를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 CLCS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와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는 중국과도 대륙붕 경계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대륙붕 경계는 CLCS의 권고를 기초로 확정되지만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국가가 있을 경우에는 심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