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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즌 달린 슈마허 “마지막까지 집중”
입력 2012.11.25 (11:16) 연합뉴스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상징’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의 마지막 레이스는 어떤 모습일까.



슈마허는 평소와 다름없는 레이스를 약속했다. F1 머신을 운전할 때는 "100% 집중한다"는 것이다.



슈마허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카를로스 파시 서킷에서 열리는 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다.



슈마허는 은퇴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이스가 시작되면 오로지 운전만을 떠올릴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F1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면서도 머신 ’콕핏(운전석)’ 안에서 단 한 번도 나태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것으로 유명한 그다운 각오였다.



하지만 그 역시도 19시즌에 걸친 F1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체커기(경기 종료를 알리는 깃발)’를 봤을 때는 감상에 젖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출발선(그리드)에 갈 때, 레이스를 마쳤을 때, 체커기를 보게 되면 어떠한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 찾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에도 그는 브라질 그랑프리를 끝으로 완전히 F1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다.



2010년에 은퇴를 번복하고 메르세데스 팀의 드라이버로 복귀했지만 3년 동안 우승은 없고 6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유러피언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했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진짜 은퇴’가 될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는 남달랐다.



퀄리파잉(예선)에서 14위에 그친 그는 "레이스를 마치고 차에서 그냥 내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순위는 높을수록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경기 당일 예보된 비는 ’호재’다.



변수가 많아질수록 순위가 뒤집힐 확률도 높다는 것을 아는 그는 "비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열린 퀄리파잉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1분12초458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고 결선 출발선의 맨 앞자리를 예약했다.



랭킹 포인트 1위 제바스티안 페텔(273점·레드불)은 퀄리파잉에서 4위 기록으로 출발선 4번째 자리에 배정됐다.



그는 출발선 8번째 자리를 맡은 페르난도 알론소(260·페라리)와 종합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 19시즌 달린 슈마허 “마지막까지 집중”
    • 입력 2012-11-25 11:16:12
    연합뉴스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상징’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의 마지막 레이스는 어떤 모습일까.



슈마허는 평소와 다름없는 레이스를 약속했다. F1 머신을 운전할 때는 "100% 집중한다"는 것이다.



슈마허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카를로스 파시 서킷에서 열리는 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다.



슈마허는 은퇴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이스가 시작되면 오로지 운전만을 떠올릴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F1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면서도 머신 ’콕핏(운전석)’ 안에서 단 한 번도 나태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것으로 유명한 그다운 각오였다.



하지만 그 역시도 19시즌에 걸친 F1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체커기(경기 종료를 알리는 깃발)’를 봤을 때는 감상에 젖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출발선(그리드)에 갈 때, 레이스를 마쳤을 때, 체커기를 보게 되면 어떠한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 찾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에도 그는 브라질 그랑프리를 끝으로 완전히 F1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다.



2010년에 은퇴를 번복하고 메르세데스 팀의 드라이버로 복귀했지만 3년 동안 우승은 없고 6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유러피언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했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진짜 은퇴’가 될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는 남달랐다.



퀄리파잉(예선)에서 14위에 그친 그는 "레이스를 마치고 차에서 그냥 내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순위는 높을수록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경기 당일 예보된 비는 ’호재’다.



변수가 많아질수록 순위가 뒤집힐 확률도 높다는 것을 아는 그는 "비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열린 퀄리파잉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1분12초458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고 결선 출발선의 맨 앞자리를 예약했다.



랭킹 포인트 1위 제바스티안 페텔(273점·레드불)은 퀄리파잉에서 4위 기록으로 출발선 4번째 자리에 배정됐다.



그는 출발선 8번째 자리를 맡은 페르난도 알론소(260·페라리)와 종합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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