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이흥실 감독 “남은 경기 차질 없다”

입력 2012.1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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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실 전북 현대 감독은 25일 "내가 나오지 못하더라도 남은 두 경기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프로축구 4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2경기 출장정지 규정에 따라 이 감독은 29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 12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경험이 많다"며 "내가 벤치에 없어도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이흥실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역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에닝요는 전반 38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뒤 40분에 상대 에스쿠데로의 다리를 찼다가 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 감독은 에닝요의 두 번째 반칙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견해를 심판에게 전하다가 제재를 받았다.

그는 "오늘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며 "남은 두 경기에서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7차례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3무4패로 징크스를 겪는 데 대한 각오도 다시 다졌다.

이 감독은 "올 시즌에 징크스를 못 깬 것은 아쉽다"며 "그러나 우리는 극복할 실력이 되니 잘 준비해서 내년에 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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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장’ 이흥실 감독 “남은 경기 차질 없다”
    • 입력 2012-11-25 16:42:49
    연합뉴스
이흥실 전북 현대 감독은 25일 "내가 나오지 못하더라도 남은 두 경기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프로축구 4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2경기 출장정지 규정에 따라 이 감독은 29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 12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경험이 많다"며 "내가 벤치에 없어도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이흥실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역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에닝요는 전반 38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뒤 40분에 상대 에스쿠데로의 다리를 찼다가 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 감독은 에닝요의 두 번째 반칙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견해를 심판에게 전하다가 제재를 받았다. 그는 "오늘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며 "남은 두 경기에서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7차례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3무4패로 징크스를 겪는 데 대한 각오도 다시 다졌다. 이 감독은 "올 시즌에 징크스를 못 깬 것은 아쉽다"며 "그러나 우리는 극복할 실력이 되니 잘 준비해서 내년에 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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