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효과?…유튜브 ‘대박 광고’ 잇따라

입력 2012.11.26 (07:54) 수정 2012.11.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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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싸이,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가 8억명을 돌파하며 세계 1위에 올라섰는데요.

싸이 효과일까요?

이런 폭발적인 전파력을 활용한 기업들의 '유튜브 마케팅'이 잇따라 대박을 터트려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바닥이 갑자기 아래로 푹 꺼집니다.

탑승자가 눈속임을 알아채고 나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모니터로 엘리베이터 바닥을 만든 뒤, 바닥이 무너지는 듯한 영상에 탑승자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을 촬영해 만든 동영상.

유튜브에 올린 지 한 달만에 조회 수가 1500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CCTV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뒷걸음치는 이 남성..

알고보니, TV를 훔쳐 달아나는 도둑입니다.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강타한 뒤, 하나같이 기업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들입니다.

<인터뷰> 강일선(전자업체 광고 담당) : "강남스타일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온라인에서 운영하는 영상물들이 효과가 있는 매체로서 활용 가치가 있다는 걸 검증한 것이죠."

<녹취> "딱 4회 불고 섭취해야 제일 맛있습니다."

싸이가 직접 만든 이 동영상도 한 달새 124만 명이 클릭했고, 실제로 해당 제품의 매출은 25%나 늘었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유튜브 마케팅에 뛰어든 이유는 적은 제작 비용에, 입소문을 탈 경우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폭발성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영운(디지털 광고 기획자) : "디지털 기기들을 통해서 동영상을 소비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거죠. 업계 시장 자체가 온라인 동영상을 새로운 시장으로 판단해서 접근하고"

싸이 열풍이후, 유튜브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업들의 마케팅 격전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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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효과?…유튜브 ‘대박 광고’ 잇따라
    • 입력 2012-11-26 07:54:18
    • 수정2012-11-26 2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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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싸이,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가 8억명을 돌파하며 세계 1위에 올라섰는데요. 싸이 효과일까요? 이런 폭발적인 전파력을 활용한 기업들의 '유튜브 마케팅'이 잇따라 대박을 터트려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바닥이 갑자기 아래로 푹 꺼집니다. 탑승자가 눈속임을 알아채고 나서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모니터로 엘리베이터 바닥을 만든 뒤, 바닥이 무너지는 듯한 영상에 탑승자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을 촬영해 만든 동영상. 유튜브에 올린 지 한 달만에 조회 수가 1500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CCTV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뒷걸음치는 이 남성.. 알고보니, TV를 훔쳐 달아나는 도둑입니다.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강타한 뒤, 하나같이 기업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들입니다. <인터뷰> 강일선(전자업체 광고 담당) : "강남스타일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온라인에서 운영하는 영상물들이 효과가 있는 매체로서 활용 가치가 있다는 걸 검증한 것이죠." <녹취> "딱 4회 불고 섭취해야 제일 맛있습니다." 싸이가 직접 만든 이 동영상도 한 달새 124만 명이 클릭했고, 실제로 해당 제품의 매출은 25%나 늘었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유튜브 마케팅에 뛰어든 이유는 적은 제작 비용에, 입소문을 탈 경우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폭발성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영운(디지털 광고 기획자) : "디지털 기기들을 통해서 동영상을 소비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거죠. 업계 시장 자체가 온라인 동영상을 새로운 시장으로 판단해서 접근하고" 싸이 열풍이후, 유튜브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업들의 마케팅 격전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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