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늘보다 더 쌀쌀해져

입력 2001.11.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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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수능시험일이자 입동인 수요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오늘 7.9도까지 내려갔던 아침기온이 내일은 1도, 모레는 0도까지 내려가겠고 철원도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차가운 바람까지 불기 때문에 체감추위는 이보다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모습 보실까요? 오늘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 때문에 전국적으로 5에서 10mm의 가을비가 내렸고 강원 영동쪽에는 첫눈이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비구름의 중심은 동쪽으로 거의 다 빠져나가고 약한 비만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내일 구름의 예상 모습입니다.
이 비구름이 내일은 거의 다 빠져나가고 맑은 구역이 점차 영향을 받겠습니다.
그러나 강원 영동이나 경북 동해안 지방은 5에서 10mm의 비나 1에서 5cm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기압골이 통과중인데요.
내일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밀려오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등압선 간격이 조밀해지겠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바람이 세게 불겠고 모레는 차가운 고기압이 중앙에 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입니다.
내일 철원이 영하 4도, 춘천 영하 2, 서울 1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보다 5도 이상 낮은 아주 쌀쌀한 아침 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찬바람 때문에 크게 오르지는 못하겠는데요.
서울 9도 등 대부분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서는 2 내지 4m의 물결이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면서 서해상으로부터 폭풍주의보가 전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비소식은 없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능시험이 끝나는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11월 5일 월요일 밤 9시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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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오늘보다 더 쌀쌀해져
    • 입력 2001-11-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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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수능시험일이자 입동인 수요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오늘 7.9도까지 내려갔던 아침기온이 내일은 1도, 모레는 0도까지 내려가겠고 철원도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차가운 바람까지 불기 때문에 체감추위는 이보다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모습 보실까요? 오늘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 때문에 전국적으로 5에서 10mm의 가을비가 내렸고 강원 영동쪽에는 첫눈이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비구름의 중심은 동쪽으로 거의 다 빠져나가고 약한 비만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내일 구름의 예상 모습입니다. 이 비구름이 내일은 거의 다 빠져나가고 맑은 구역이 점차 영향을 받겠습니다. 그러나 강원 영동이나 경북 동해안 지방은 5에서 10mm의 비나 1에서 5cm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기압골이 통과중인데요. 내일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밀려오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등압선 간격이 조밀해지겠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바람이 세게 불겠고 모레는 차가운 고기압이 중앙에 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입니다. 내일 철원이 영하 4도, 춘천 영하 2, 서울 1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보다 5도 이상 낮은 아주 쌀쌀한 아침 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찬바람 때문에 크게 오르지는 못하겠는데요. 서울 9도 등 대부분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서는 2 내지 4m의 물결이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면서 서해상으로부터 폭풍주의보가 전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비소식은 없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능시험이 끝나는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11월 5일 월요일 밤 9시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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