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강원 첫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4도

입력 2012.11.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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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날씨가 계속 추워지고 있는데 내일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엔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지고 서울은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진 뒤 더욱 거세진 찬 바람.

옷깃을 여미며 퇴근길을 재촉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적응하기 힘듭니다.

<인터뷰> 최해인(서울시 목동) : "아침에 나올 때는 안 추웠거든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빨리 집에 들어가야 될 것 같아요."

밤새 계속되는 찬 바람 속에 기온은 더욱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엔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에 철원이 영하 8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서울 영하 4도, 대구도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만에 밀어닥친 한파입니다.

예년엔 상층의 빠른 공기 흐름인 제트기류가 3개 정도의 찬 공기 파동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대여섯 개에 달해 짧은 추위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올해는 겨울 초입부터 남과 북의 공기 순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2,3일 주기의 짧은 추위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일에는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지만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또, 추위와 함께 내일 밤엔 중부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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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강원 첫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4도
    • 입력 2012-11-26 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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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날씨가 계속 추워지고 있는데 내일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엔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지고 서울은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진 뒤 더욱 거세진 찬 바람. 옷깃을 여미며 퇴근길을 재촉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적응하기 힘듭니다. <인터뷰> 최해인(서울시 목동) : "아침에 나올 때는 안 추웠거든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빨리 집에 들어가야 될 것 같아요." 밤새 계속되는 찬 바람 속에 기온은 더욱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엔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에 철원이 영하 8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서울 영하 4도, 대구도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만에 밀어닥친 한파입니다. 예년엔 상층의 빠른 공기 흐름인 제트기류가 3개 정도의 찬 공기 파동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대여섯 개에 달해 짧은 추위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올해는 겨울 초입부터 남과 북의 공기 순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2,3일 주기의 짧은 추위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일에는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지만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또, 추위와 함께 내일 밤엔 중부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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