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녀들이 혹시 길을 잃지 않을까 해서 미아방지용 팔찌나 목걸이를 해 주시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최근 금으로 만든 미아방지 용품까지 유행하면서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상가.
한 여성이 여자 아이에게 다가가더니, 휴지를 꺼내 아이의 옷을 털어 주다가 친절하게 머리를 묶어주는 척 하며 슬쩍 목걸이를 낚아챕니다.
또 다른 상가 안.
이 여성이 손짓을 하자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여성을 따라 어디론가 들어갑니다.
몇 분 뒤 여성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이미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가로챈 것입니다.
주부 39살 박 모 씨는 이처럼 서울과 경기도의 고급 아파트 상가를 돌며 미아방지용 금목걸이와 팔찌만을 전문적으로 훔쳐 달아났습니다.
지난 8개월동안 훔친 것만 7차례에 걸쳐 5백80만 원 어치...
<인터뷰> 김석춘(서울 송파경찰서/신천파출소) : "동전이 떨어져서 화장실로 굴러갔다고 유인을 해서...어깨를 누르는 척하면서 목걸이를 뺀 거죠."
최근 주소나 이름 등을 적는 미아방지 용품이 금으로까지 고급화되면서 절도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녹취> 보석상(음성변조) : "(금으로 많이 하나요?) 그렇죠. (가격대는?) 3-40만원대."
경찰은 박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박 씨로부터 금목걸이 등을 사들인 49살 신 모 씨 등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자녀들이 혹시 길을 잃지 않을까 해서 미아방지용 팔찌나 목걸이를 해 주시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최근 금으로 만든 미아방지 용품까지 유행하면서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상가.
한 여성이 여자 아이에게 다가가더니, 휴지를 꺼내 아이의 옷을 털어 주다가 친절하게 머리를 묶어주는 척 하며 슬쩍 목걸이를 낚아챕니다.
또 다른 상가 안.
이 여성이 손짓을 하자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여성을 따라 어디론가 들어갑니다.
몇 분 뒤 여성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이미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가로챈 것입니다.
주부 39살 박 모 씨는 이처럼 서울과 경기도의 고급 아파트 상가를 돌며 미아방지용 금목걸이와 팔찌만을 전문적으로 훔쳐 달아났습니다.
지난 8개월동안 훔친 것만 7차례에 걸쳐 5백80만 원 어치...
<인터뷰> 김석춘(서울 송파경찰서/신천파출소) : "동전이 떨어져서 화장실로 굴러갔다고 유인을 해서...어깨를 누르는 척하면서 목걸이를 뺀 거죠."
최근 주소나 이름 등을 적는 미아방지 용품이 금으로까지 고급화되면서 절도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녹취> 보석상(음성변조) : "(금으로 많이 하나요?) 그렇죠. (가격대는?) 3-40만원대."
경찰은 박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박 씨로부터 금목걸이 등을 사들인 49살 신 모 씨 등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아방지용 팔찌·목걸이 귀금속도 ‘절도 표적’
-
- 입력 2012-11-27 09:10:06
<앵커 멘트>
자녀들이 혹시 길을 잃지 않을까 해서 미아방지용 팔찌나 목걸이를 해 주시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최근 금으로 만든 미아방지 용품까지 유행하면서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상가.
한 여성이 여자 아이에게 다가가더니, 휴지를 꺼내 아이의 옷을 털어 주다가 친절하게 머리를 묶어주는 척 하며 슬쩍 목걸이를 낚아챕니다.
또 다른 상가 안.
이 여성이 손짓을 하자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여성을 따라 어디론가 들어갑니다.
몇 분 뒤 여성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이미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가로챈 것입니다.
주부 39살 박 모 씨는 이처럼 서울과 경기도의 고급 아파트 상가를 돌며 미아방지용 금목걸이와 팔찌만을 전문적으로 훔쳐 달아났습니다.
지난 8개월동안 훔친 것만 7차례에 걸쳐 5백80만 원 어치...
<인터뷰> 김석춘(서울 송파경찰서/신천파출소) : "동전이 떨어져서 화장실로 굴러갔다고 유인을 해서...어깨를 누르는 척하면서 목걸이를 뺀 거죠."
최근 주소나 이름 등을 적는 미아방지 용품이 금으로까지 고급화되면서 절도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녹취> 보석상(음성변조) : "(금으로 많이 하나요?) 그렇죠. (가격대는?) 3-40만원대."
경찰은 박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박 씨로부터 금목걸이 등을 사들인 49살 신 모 씨 등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