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23년째 순유출 계속
입력 2012.11.27 (09:44)
수정 2012.1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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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이래로 23년 동안 서울시의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꾸준히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전출자는 1990년에 전입자보다 9만여 명 많다가 1995년에는 32만1천여 명까지 숫자가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7만7천여 명 많았습니다.
반면 서울 인구가 순유출로 전환한 1990년에 경기도 순유입 인구는 25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 명 가까이 급증했고, 1995년에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2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 인구가 계속 순유출되는 것은 아파트 등 집값이 비싸 서울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진 데다, 1990년대 초부터 서울 근교에 신도시가 대거 조성됐고
이와 함께 지하철 등 교통망이 뚫려 서울과 경기도 간 출퇴근이 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식투자인구 비중 역시 서울이 줄어든 반면 경기도는 늘었습니다. 주주 수 비중이 서울의 경우 2010년 31.6%에서 작년 29.9% 줄어드는 동안 경기도는 21.5%에서 22.9%로 늘어났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이 기간 서울 비중이 69.7%에서 64.9%로 줄었고 경기도는 16.5%에서 19.8%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광역시별로 차이를 보여, 부산과 대구는 각각 1989년과 1995년 이래 계속해서 인구의 순유출이 이어졌고 광주와 대전, 울산은 순유입, 순유출이 반복되어 나타났습니다.
한편 세종시가 들어선 충청남도는 2003년부터 순유입이 10년째 이어졌는데, 그 규모가 2003년 2천여 명에서 지난해 만8천여 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전출자는 1990년에 전입자보다 9만여 명 많다가 1995년에는 32만1천여 명까지 숫자가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7만7천여 명 많았습니다.
반면 서울 인구가 순유출로 전환한 1990년에 경기도 순유입 인구는 25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 명 가까이 급증했고, 1995년에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2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 인구가 계속 순유출되는 것은 아파트 등 집값이 비싸 서울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진 데다, 1990년대 초부터 서울 근교에 신도시가 대거 조성됐고
이와 함께 지하철 등 교통망이 뚫려 서울과 경기도 간 출퇴근이 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식투자인구 비중 역시 서울이 줄어든 반면 경기도는 늘었습니다. 주주 수 비중이 서울의 경우 2010년 31.6%에서 작년 29.9% 줄어드는 동안 경기도는 21.5%에서 22.9%로 늘어났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이 기간 서울 비중이 69.7%에서 64.9%로 줄었고 경기도는 16.5%에서 19.8%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광역시별로 차이를 보여, 부산과 대구는 각각 1989년과 1995년 이래 계속해서 인구의 순유출이 이어졌고 광주와 대전, 울산은 순유입, 순유출이 반복되어 나타났습니다.
한편 세종시가 들어선 충청남도는 2003년부터 순유입이 10년째 이어졌는데, 그 규모가 2003년 2천여 명에서 지난해 만8천여 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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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인구 23년째 순유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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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7 09:44:44
- 수정2012-11-27 17:06:06
한국거래소와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이래로 23년 동안 서울시의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꾸준히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전출자는 1990년에 전입자보다 9만여 명 많다가 1995년에는 32만1천여 명까지 숫자가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7만7천여 명 많았습니다.
반면 서울 인구가 순유출로 전환한 1990년에 경기도 순유입 인구는 25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 명 가까이 급증했고, 1995년에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2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 인구가 계속 순유출되는 것은 아파트 등 집값이 비싸 서울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진 데다, 1990년대 초부터 서울 근교에 신도시가 대거 조성됐고
이와 함께 지하철 등 교통망이 뚫려 서울과 경기도 간 출퇴근이 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식투자인구 비중 역시 서울이 줄어든 반면 경기도는 늘었습니다. 주주 수 비중이 서울의 경우 2010년 31.6%에서 작년 29.9% 줄어드는 동안 경기도는 21.5%에서 22.9%로 늘어났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이 기간 서울 비중이 69.7%에서 64.9%로 줄었고 경기도는 16.5%에서 19.8%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광역시별로 차이를 보여, 부산과 대구는 각각 1989년과 1995년 이래 계속해서 인구의 순유출이 이어졌고 광주와 대전, 울산은 순유입, 순유출이 반복되어 나타났습니다.
한편 세종시가 들어선 충청남도는 2003년부터 순유입이 10년째 이어졌는데, 그 규모가 2003년 2천여 명에서 지난해 만8천여 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전출자는 1990년에 전입자보다 9만여 명 많다가 1995년에는 32만1천여 명까지 숫자가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7만7천여 명 많았습니다.
반면 서울 인구가 순유출로 전환한 1990년에 경기도 순유입 인구는 25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 명 가까이 급증했고, 1995년에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2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 인구가 계속 순유출되는 것은 아파트 등 집값이 비싸 서울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진 데다, 1990년대 초부터 서울 근교에 신도시가 대거 조성됐고
이와 함께 지하철 등 교통망이 뚫려 서울과 경기도 간 출퇴근이 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주식투자인구 비중 역시 서울이 줄어든 반면 경기도는 늘었습니다. 주주 수 비중이 서울의 경우 2010년 31.6%에서 작년 29.9% 줄어드는 동안 경기도는 21.5%에서 22.9%로 늘어났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이 기간 서울 비중이 69.7%에서 64.9%로 줄었고 경기도는 16.5%에서 19.8%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광역시별로 차이를 보여, 부산과 대구는 각각 1989년과 1995년 이래 계속해서 인구의 순유출이 이어졌고 광주와 대전, 울산은 순유입, 순유출이 반복되어 나타났습니다.
한편 세종시가 들어선 충청남도는 2003년부터 순유입이 10년째 이어졌는데, 그 규모가 2003년 2천여 명에서 지난해 만8천여 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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