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1인당 우승 배당금 ‘4억 원 신기록’

입력 2012.11.27 (10:47) 수정 2012.11.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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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역대 가장 많은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AP통신은 우승의 주역인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인당 37만7천3 달러(약 4억원)씩 배당금을 수령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는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이 받은 역대 최고액(36만2천173 달러·3억9천만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부터 양대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가 신설돼 10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면서 전체 배당금 규모가 6천536만 달러(709억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또한 2009년 작성된 종전 최고액 5천910만 달러(641억원)를 초과하는 신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에서 맹활약하다가 8월 중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시즌을 일찍 마친 멜키 카브레라(28)도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맺은 규약에 따라 보너스 4억원을 그대로 받는다.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은 카브레라는 징계가 풀린 뒤에도 구단의 방침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팀의 주축 선수로 빅리그에서 대부분 시즌을 보낸 점을 인정받아 다른 주전급 선수와 똑같은 대우를 누린다.



카브레라는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간 1천600만 달러(약 174억원)에 계약했다.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수들은 1인당 28만4천275 달러(3억800만원)를 가져간다.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뉴욕 양키스는 각각 12만2천558 달러(1억3천만원), 11만5천65 달러(1억2천만원)를 포스트시즌 배당금으로 챙긴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 입장 수입의 절반, 각 디비전시리즈 첫 3경기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첫 4경기 수입의 60%를 합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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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1인당 우승 배당금 ‘4억 원 신기록’
    • 입력 2012-11-27 10:47:10
    • 수정2012-11-27 10:55:24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역대 가장 많은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AP통신은 우승의 주역인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인당 37만7천3 달러(약 4억원)씩 배당금을 수령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는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이 받은 역대 최고액(36만2천173 달러·3억9천만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부터 양대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가 신설돼 10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면서 전체 배당금 규모가 6천536만 달러(709억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또한 2009년 작성된 종전 최고액 5천910만 달러(641억원)를 초과하는 신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에서 맹활약하다가 8월 중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시즌을 일찍 마친 멜키 카브레라(28)도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맺은 규약에 따라 보너스 4억원을 그대로 받는다.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은 카브레라는 징계가 풀린 뒤에도 구단의 방침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팀의 주축 선수로 빅리그에서 대부분 시즌을 보낸 점을 인정받아 다른 주전급 선수와 똑같은 대우를 누린다.

카브레라는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간 1천600만 달러(약 174억원)에 계약했다.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수들은 1인당 28만4천275 달러(3억800만원)를 가져간다.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뉴욕 양키스는 각각 12만2천558 달러(1억3천만원), 11만5천65 달러(1억2천만원)를 포스트시즌 배당금으로 챙긴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 입장 수입의 절반, 각 디비전시리즈 첫 3경기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첫 4경기 수입의 60%를 합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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