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모시기’ 맨시티가 선두

입력 2012.11.27 (11:17) 수정 2012.11.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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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41) 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밀란(이탈리아) 구단주는 "과르디올라 영입을 원하는 팀 중 맨시티가 가장 앞서 있다"고 관측했다고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총리를 지낸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AC밀란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하려 하지만 맨시티 때문에 AC밀란이 과르디올라와 계약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모시기’ 물밑 작업은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뛴 치키 베히리스타인을 코치진에 합류시킨 맨시티는 전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인 페란 소리아노를 구단 최고경영자(CEO)에 앉히는 등 과르디올라 영입을 위한 정지작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과르디올라가 베리히스타인과 소리아노와 친분이 두터워 이들 때문에 맨시티에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08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4년간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부임 첫해 바르셀로나를 트레블(정규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스페인 국왕컵 우승)로 이끈 것을 비롯, 바르셀로나에 4년 동안 13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이 때문에 그는 4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의 거취에 대한 보도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의 에이전트인 호셉 마리아 오로빅은 "과르디올라는 내년 1~2월 전까지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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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르디올라 모시기’ 맨시티가 선두
    • 입력 2012-11-27 11:17:01
    • 수정2012-11-27 11:49:13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41) 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밀란(이탈리아) 구단주는 "과르디올라 영입을 원하는 팀 중 맨시티가 가장 앞서 있다"고 관측했다고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총리를 지낸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AC밀란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하려 하지만 맨시티 때문에 AC밀란이 과르디올라와 계약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모시기’ 물밑 작업은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뛴 치키 베히리스타인을 코치진에 합류시킨 맨시티는 전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인 페란 소리아노를 구단 최고경영자(CEO)에 앉히는 등 과르디올라 영입을 위한 정지작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과르디올라가 베리히스타인과 소리아노와 친분이 두터워 이들 때문에 맨시티에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08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4년간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부임 첫해 바르셀로나를 트레블(정규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스페인 국왕컵 우승)로 이끈 것을 비롯, 바르셀로나에 4년 동안 13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이 때문에 그는 4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의 거취에 대한 보도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의 에이전트인 호셉 마리아 오로빅은 "과르디올라는 내년 1~2월 전까지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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