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독립 법인화…2부행 첫발

입력 2012.11.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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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가 내년 2부리그 참가 준비의 첫 걸음인 구단의 독립 법인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상주 구단은 "26일 주무관청인 경북도청으로부터 법인허가증을 받았다"면서 "내년부터 ’사단법인 상주시민프로축구단’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허가증을 받은 이후 법인화 관련 절차로는 법인 설립등기와 비영리 사업자등록 신청이 남아있는데, 상주는 이달 안에 이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상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요구하는 클럽라이선스의 요건(구단의 독립 법인화·프로선수 계약서 작성)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 9월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올해 성적에 상관없이 내년도 2부리그로 ’자동 강등’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K리그 잔여 경기를 거부하고 ’아마추어 전환’까지 검토했으나, 2부리그에 출전하기로 하고 AFC의 클럽 요건을 갖추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출발점인 법인화가 완료되면서 2부리그 참가 준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0일에는 이근호(울산), 하태균(수원), 김진규(서울) 등 새로운 선수 14명도 선발해 2부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전력도 갖췄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국방부, 프로축구연맹과 협의를 통해 연고지 협약 등 2부리그 합류를 위한 모든 조건을 빠르게 충족하겠다"면서 "우수한 선수들이 입대를 앞둔 만큼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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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상무, 독립 법인화…2부행 첫발
    • 입력 2012-11-27 11:17:53
    연합뉴스
프로축구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가 내년 2부리그 참가 준비의 첫 걸음인 구단의 독립 법인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상주 구단은 "26일 주무관청인 경북도청으로부터 법인허가증을 받았다"면서 "내년부터 ’사단법인 상주시민프로축구단’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허가증을 받은 이후 법인화 관련 절차로는 법인 설립등기와 비영리 사업자등록 신청이 남아있는데, 상주는 이달 안에 이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상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요구하는 클럽라이선스의 요건(구단의 독립 법인화·프로선수 계약서 작성)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 9월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올해 성적에 상관없이 내년도 2부리그로 ’자동 강등’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K리그 잔여 경기를 거부하고 ’아마추어 전환’까지 검토했으나, 2부리그에 출전하기로 하고 AFC의 클럽 요건을 갖추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출발점인 법인화가 완료되면서 2부리그 참가 준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0일에는 이근호(울산), 하태균(수원), 김진규(서울) 등 새로운 선수 14명도 선발해 2부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전력도 갖췄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국방부, 프로축구연맹과 협의를 통해 연고지 협약 등 2부리그 합류를 위한 모든 조건을 빠르게 충족하겠다"면서 "우수한 선수들이 입대를 앞둔 만큼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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