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180만 명 교육에 투자한 만큼 돈 못 번다

입력 2012.11.27 (12:49) 수정 2012.11.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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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중 교육에 투자한 만큼의 비용을 벌어들이지 못한 사람이 최대 1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오늘 보고서에서 대학교육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는 사람이 1995년 59만명에서 지난해 180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르면 투자비용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대졸 근로자는 67만명, 아예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113만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원측은 대학 졸업후 받을 수 있는 임금 수준은 둔화하는데 투자비용은 급격히 늘어 대학교육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2010년 15.2퍼센트에서 지난해는 12.5퍼센트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과도한 대학 선호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실 대학은 정리해 대학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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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7 12:49:59
    • 수정2012-11-27 15:50:28
    경제
대졸자 중 교육에 투자한 만큼의 비용을 벌어들이지 못한 사람이 최대 1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오늘 보고서에서 대학교육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는 사람이 1995년 59만명에서 지난해 180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르면 투자비용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대졸 근로자는 67만명, 아예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113만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원측은 대학 졸업후 받을 수 있는 임금 수준은 둔화하는데 투자비용은 급격히 늘어 대학교육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2010년 15.2퍼센트에서 지난해는 12.5퍼센트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과도한 대학 선호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실 대학은 정리해 대학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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