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옷보다 비싼 아이 옷…절반 이상 ‘거품’

입력 2012.11.27 (13:04) 수정 2012.11.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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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유통되는 영유아용 옷값의 50% 이상이 유통비용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해외 직수입 브랜드는 유통비가 70퍼센트가 넘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영유아복 62개 브랜드의 5천 3백여 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유통비용의 비중이 국내 브랜드의 경우 51%에 달했습니다.



해외 직수입 브랜드는 유통비중이 높아 무려 70%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에서 백화점이 갖는 수수료는 36% 였고, 판매사원이 갖는 수수료는 15%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직수입 브랜드는 백화점 수수료가 29퍼센트 판매사원수수료가 15퍼센트 지사 등 중간 유통업체의 이익과 관리비가 26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가격도 직수입 브랜드 영유아복의 평균가격이 13만 천 8백여 원으로 국내 브랜드 가격 7만 천 2백여 원보다 2배 가까이 비쌌습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티셔츠 4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해도 한국 가격이 100이라면 프랑스는 92, 미국은 91, 일본은 89로 우리나라가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측은 사업자들이 유통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내리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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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 옷보다 비싼 아이 옷…절반 이상 ‘거품’
    • 입력 2012-11-27 13:04:50
    • 수정2012-11-27 20:08:52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에 유통되는 영유아용 옷값의 50% 이상이 유통비용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해외 직수입 브랜드는 유통비가 70퍼센트가 넘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영유아복 62개 브랜드의 5천 3백여 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유통비용의 비중이 국내 브랜드의 경우 51%에 달했습니다.

해외 직수입 브랜드는 유통비중이 높아 무려 70%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에서 백화점이 갖는 수수료는 36% 였고, 판매사원이 갖는 수수료는 15%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직수입 브랜드는 백화점 수수료가 29퍼센트 판매사원수수료가 15퍼센트 지사 등 중간 유통업체의 이익과 관리비가 26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가격도 직수입 브랜드 영유아복의 평균가격이 13만 천 8백여 원으로 국내 브랜드 가격 7만 천 2백여 원보다 2배 가까이 비쌌습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티셔츠 4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해도 한국 가격이 100이라면 프랑스는 92, 미국은 91, 일본은 89로 우리나라가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측은 사업자들이 유통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내리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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