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딛고 최연소 태극마크 도전!

입력 2012.11.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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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가 안 들리는 장애를 딛고 테니스 최연소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주니어 유망주가 있습니다.

청각장애 테니스 선수인 이덕희를 김기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극마크에 도전하는 특별한 날 이덕희의 표정은 들떠 있습니다.

상대는 9살이나 많은 대학부 최강자.

14살 이덕희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칩니다.

경험 부족으로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이덕희의 파이팅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이덕희 : "져서 아쉽다."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이덕희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과 열정으로 약점을 극복해 국제주니어 대회를 잇달아 제패하고 국가대표 선발전에 최연소로 발탁됐습니다.

<인터뷰>박용국(국가대표 강화위원) : "반응속도가 빨라 안 들리는 장애를 극복했다.그래서 대표팀 선발전에 추천했다."

부모님은 장애를 딛고 최고 주니어 선수로 성장한 덕희가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이덕희(어머니) : "핸디캡이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만큼 더 공을 집중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들을 수 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지만, 태극마크에 도전장을 던진 이덕희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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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장애 딛고 최연소 태극마크 도전!
    • 입력 2012-11-27 13:05:14
    뉴스 12
<앵커 멘트> 귀가 안 들리는 장애를 딛고 테니스 최연소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주니어 유망주가 있습니다. 청각장애 테니스 선수인 이덕희를 김기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극마크에 도전하는 특별한 날 이덕희의 표정은 들떠 있습니다. 상대는 9살이나 많은 대학부 최강자. 14살 이덕희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칩니다. 경험 부족으로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이덕희의 파이팅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이덕희 : "져서 아쉽다."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이덕희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과 열정으로 약점을 극복해 국제주니어 대회를 잇달아 제패하고 국가대표 선발전에 최연소로 발탁됐습니다. <인터뷰>박용국(국가대표 강화위원) : "반응속도가 빨라 안 들리는 장애를 극복했다.그래서 대표팀 선발전에 추천했다." 부모님은 장애를 딛고 최고 주니어 선수로 성장한 덕희가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이덕희(어머니) : "핸디캡이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만큼 더 공을 집중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들을 수 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지만, 태극마크에 도전장을 던진 이덕희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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