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 자민당 독주…최대 쟁점 경제·외교해법

입력 2012.11.27 (13:07) 수정 2012.12.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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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을 3주 정도 남겨 놓고 있는 일본은 자민당의 독주로 정권교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 쟁점은 경제, 외교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16일 치러질 일본 총선, 각 당 대표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노다(일본 민주당 총리) : “개혁을 계속 진전시킬 것인가? 시계침을 원래로 되돌려(후퇴시킬 것인가?)”



소속 의원들의 줄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



집권 3년 만에 정권을 내놓아야 할 위기감 속에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자민당은 자신들의 공약, '대담한 금융완화'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필요성을 주장합니다.



<녹취> 아베(일본 자민당 총재) : “(정책) 발표 후에 점점 엔이 하락하고 있지않습니까? 주식도 오르고 있지요. 승부가 난 것입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이길 만큼 약진하고 있는 일본유신회는 자민당의 재집권을 경계합니다.



<녹취> 하시모토(일본유신회 대표 대행) : “다시 한번 자민당으로 돌아가려고 합니까? 또 3년전 그 실망 그 상태가 되살아날까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은 경제 살리기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플레 탈피를 위한 경제 대책과,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참가와, 한중과의 관계 악화 속에 외교 안전보장 정책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7일)은 민주당이 정권공약을 발표하고 내일은 일본유신회가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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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총선, 자민당 독주…최대 쟁점 경제·외교해법
    • 입력 2012-11-27 13:07:36
    • 수정2012-12-01 11:31:1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총선을 3주 정도 남겨 놓고 있는 일본은 자민당의 독주로 정권교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 쟁점은 경제, 외교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16일 치러질 일본 총선, 각 당 대표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노다(일본 민주당 총리) : “개혁을 계속 진전시킬 것인가? 시계침을 원래로 되돌려(후퇴시킬 것인가?)”

소속 의원들의 줄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

집권 3년 만에 정권을 내놓아야 할 위기감 속에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자민당은 자신들의 공약, '대담한 금융완화'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필요성을 주장합니다.

<녹취> 아베(일본 자민당 총재) : “(정책) 발표 후에 점점 엔이 하락하고 있지않습니까? 주식도 오르고 있지요. 승부가 난 것입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이길 만큼 약진하고 있는 일본유신회는 자민당의 재집권을 경계합니다.

<녹취> 하시모토(일본유신회 대표 대행) : “다시 한번 자민당으로 돌아가려고 합니까? 또 3년전 그 실망 그 상태가 되살아날까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은 경제 살리기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플레 탈피를 위한 경제 대책과,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참가와, 한중과의 관계 악화 속에 외교 안전보장 정책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7일)은 민주당이 정권공약을 발표하고 내일은 일본유신회가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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