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추문 검사’ 영장 재청구 방침

입력 2012.1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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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모 검사에 대해, 어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검찰이 오늘 중으로 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 안병익 감찰1과장은 "법원의 영장 기각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영장 재청구시 적시될 전모 검사의 혐의는 이전과 똑같이 '뇌물수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과장은 "여성이 녹음한 녹취록을 보면, 둘 사이의 성관계는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면서, "법원에 이 녹취록을 더 자세히 분석해 제출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 과장은 여성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변함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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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성추문 검사’ 영장 재청구 방침
    • 입력 2012-11-27 13:24:05
    사회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모 검사에 대해, 어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검찰이 오늘 중으로 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 안병익 감찰1과장은 "법원의 영장 기각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영장 재청구시 적시될 전모 검사의 혐의는 이전과 똑같이 '뇌물수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과장은 "여성이 녹음한 녹취록을 보면, 둘 사이의 성관계는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면서, "법원에 이 녹취록을 더 자세히 분석해 제출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 과장은 여성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변함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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