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검증서 위조 원전 부품 추가 확인

위조된 품질검증서로 원자력 발전소에 납품된 부품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위조된 품질검증서로 납품된 부품이 종래에 알려진 237개 품목 7천 6백여 개 외에 53개 품목에서 919개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부품 가운데 실제로 원전에 설치된 부품은 34개 품목에서 587개로 확인됐으며, 울진 3,4호기와 영광 3,4,5,6호기에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같은 결과는 한수원에 등록된 12개 해외 품질인증기관 모두에게서 회신받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드러난 위조 품질검증서 부품으로 관련 국내 업체는 종전의 8개에서 10개업체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