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평검사 회의 ‘보류’…검찰총장, 30일 사과문 발표

입력 2012.11.28 (06:20) 수정 2012.11.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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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사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검찰청에서 잇따라 평검사 회의가 열리고 있지만 최대 규모의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평검사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석검사 20여 명은 어제 검찰 수뇌부 퇴진 요구와 개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평검사 회의 개최 여부는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지검 수석검사들은 서울남부지검 소속 윤대해 검사의 문자메시지가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평검사 회의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서울북부지검도 열기로 했던 평검사 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10명은 최근 수뇌부 퇴진론 등 검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모레 오후 검찰 내외부 의견을 종합해 마련한 검찰개혁안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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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회의 ‘보류’…검찰총장, 30일 사과문 발표
    • 입력 2012-11-28 06:20:01
    • 수정2012-11-28 17:38:23
    사회
최근 검사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검찰청에서 잇따라 평검사 회의가 열리고 있지만 최대 규모의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평검사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석검사 20여 명은 어제 검찰 수뇌부 퇴진 요구와 개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평검사 회의 개최 여부는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지검 수석검사들은 서울남부지검 소속 윤대해 검사의 문자메시지가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평검사 회의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서울북부지검도 열기로 했던 평검사 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10명은 최근 수뇌부 퇴진론 등 검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모레 오후 검찰 내외부 의견을 종합해 마련한 검찰개혁안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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