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대학에선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인데요.
열기가 예전같지 않다고합니다.
투표율이 저조한데다 아예 학생회 후보조차 나오지 않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 후보가 경합에 나선 총학생회 투표 마지막 날...
투표 참여를 독려합니다.
<녹취> "오늘까지 투표율 32%에 미달될 경우 곧바로 연장투표 없이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됩니다."
투표소를 학교밖 전철역에까지 설치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28%....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결국 개표도 못하고 총학생회 선출은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투표 미참여 학생 : "막상 하는 것도 제대로 안 알려지고 누가 나가는 지도 사실 모르고요."
다른 대학도 비상입니다.
서울에 있는 만 5천 명 이상 대학교 13곳 가운데 투표율 미달로 선거가 무산되거나 투표기간을 연장한 학교는 최근 3년동안 9곳에 이릅니다.
총학생회를 꾸리려는 후보자가 없어 선거조차 치르지 못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 학교는 내년 초 다시 선거를 준비하려 하지만 나서는 학생이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당장 청년실업이나 등록금 같은 최대 현안과 학생회의 활동이 거리가 있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 "정치적 효능감, 자기가 참여해서
바꿔 놓았을 때 자기가 느낄 수 있는 변화의 정도가 낮습니다.
<녹취> "참여 동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공직선거 못지 않은 열기를 보였던 대학가의 총학생회 선거가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요즘 대학에선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인데요.
열기가 예전같지 않다고합니다.
투표율이 저조한데다 아예 학생회 후보조차 나오지 않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 후보가 경합에 나선 총학생회 투표 마지막 날...
투표 참여를 독려합니다.
<녹취> "오늘까지 투표율 32%에 미달될 경우 곧바로 연장투표 없이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됩니다."
투표소를 학교밖 전철역에까지 설치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28%....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결국 개표도 못하고 총학생회 선출은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투표 미참여 학생 : "막상 하는 것도 제대로 안 알려지고 누가 나가는 지도 사실 모르고요."
다른 대학도 비상입니다.
서울에 있는 만 5천 명 이상 대학교 13곳 가운데 투표율 미달로 선거가 무산되거나 투표기간을 연장한 학교는 최근 3년동안 9곳에 이릅니다.
총학생회를 꾸리려는 후보자가 없어 선거조차 치르지 못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 학교는 내년 초 다시 선거를 준비하려 하지만 나서는 학생이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당장 청년실업이나 등록금 같은 최대 현안과 학생회의 활동이 거리가 있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 "정치적 효능감, 자기가 참여해서
바꿔 놓았을 때 자기가 느낄 수 있는 변화의 정도가 낮습니다.
<녹취> "참여 동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공직선거 못지 않은 열기를 보였던 대학가의 총학생회 선거가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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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총학생회 비상…투표율에 ‘좌절’
-
- 입력 2012-11-28 07:14:22
<앵커 멘트>
요즘 대학에선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인데요.
열기가 예전같지 않다고합니다.
투표율이 저조한데다 아예 학생회 후보조차 나오지 않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 후보가 경합에 나선 총학생회 투표 마지막 날...
투표 참여를 독려합니다.
<녹취> "오늘까지 투표율 32%에 미달될 경우 곧바로 연장투표 없이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됩니다."
투표소를 학교밖 전철역에까지 설치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28%....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결국 개표도 못하고 총학생회 선출은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투표 미참여 학생 : "막상 하는 것도 제대로 안 알려지고 누가 나가는 지도 사실 모르고요."
다른 대학도 비상입니다.
서울에 있는 만 5천 명 이상 대학교 13곳 가운데 투표율 미달로 선거가 무산되거나 투표기간을 연장한 학교는 최근 3년동안 9곳에 이릅니다.
총학생회를 꾸리려는 후보자가 없어 선거조차 치르지 못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 학교는 내년 초 다시 선거를 준비하려 하지만 나서는 학생이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당장 청년실업이나 등록금 같은 최대 현안과 학생회의 활동이 거리가 있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 "정치적 효능감, 자기가 참여해서
바꿔 놓았을 때 자기가 느낄 수 있는 변화의 정도가 낮습니다.
<녹취> "참여 동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공직선거 못지 않은 열기를 보였던 대학가의 총학생회 선거가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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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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