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변신…문화공간 탈바꿈

입력 2012.11.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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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골지역에 학생수가 줄면서 폐교가 많이 생겼는데요

교육 당국의 골칫덩이였던 이 폐교가 체육이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테니스 선수들은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곳은 지난 2009년까지만해도 남일 초등학교 두산분교 였지만 이제는 6개 학교 선수들이 훈련하고 대회까지 개최하는 유명 테니스 전용 코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충북 교육청이 17억 9천 700만원을 들여 8면의 테니스장과 조명탑을 설치하면서 테니스 훈련 여건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인터뷰>강성호(순회 감독) : "연습장이 필요했는데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2008 년 폐교된 오창초등학교 유리분교는 140 석의 관람석 등을 갖춘 장애인 학생 전용체육관으로 변신해 지금은 보치아와 휠체어 농구 등 장애학생의 재활능력 향상을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골칫덩이로 여겨지던 폐교가 이제는 지역의 체육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올해까지 폐교된 224 곳 가운데 101곳이 매각됐고 103 개 학교가 임대되거나 체육.문화시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남은 20 개 학교도 곧 활용방안이 마련될 에정입니다.

<인터뷰>전찬우(충북교육청 재무과 계장) : "매각 보다는 체육시설활용이 여러면에서 좋은 것으로 나타나서 그렇게 활용하려..."

애물단지였던 폐교들이 매년 수 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보물단지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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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교의 변신…문화공간 탈바꿈
    • 입력 2012-11-28 0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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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골지역에 학생수가 줄면서 폐교가 많이 생겼는데요 교육 당국의 골칫덩이였던 이 폐교가 체육이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테니스 선수들은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곳은 지난 2009년까지만해도 남일 초등학교 두산분교 였지만 이제는 6개 학교 선수들이 훈련하고 대회까지 개최하는 유명 테니스 전용 코트로 재탄생했습니다. 충북 교육청이 17억 9천 700만원을 들여 8면의 테니스장과 조명탑을 설치하면서 테니스 훈련 여건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인터뷰>강성호(순회 감독) : "연습장이 필요했는데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2008 년 폐교된 오창초등학교 유리분교는 140 석의 관람석 등을 갖춘 장애인 학생 전용체육관으로 변신해 지금은 보치아와 휠체어 농구 등 장애학생의 재활능력 향상을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골칫덩이로 여겨지던 폐교가 이제는 지역의 체육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올해까지 폐교된 224 곳 가운데 101곳이 매각됐고 103 개 학교가 임대되거나 체육.문화시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남은 20 개 학교도 곧 활용방안이 마련될 에정입니다. <인터뷰>전찬우(충북교육청 재무과 계장) : "매각 보다는 체육시설활용이 여러면에서 좋은 것으로 나타나서 그렇게 활용하려..." 애물단지였던 폐교들이 매년 수 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보물단지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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