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돌풍’ 롭슨, WTA 올해의 신인

입력 2012.11.28 (09:54) 수정 2012.1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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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로라 롭슨(53위·영국)이 2012년 여자프로테니스(WTA)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WTA는 올시즌 하반기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롭슨을 올해의 신인 선수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08년 14살의 나이로 윔블던 주니어 여자단식을 제패한 직후 프로로 전향한 롭슨은 18살이자 프로 4년 차인 올해 부쩍 향상된 실력을 뽐냈다.



롭슨은 지난 6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WTA투어 이탈리아콤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8월에는 런던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와 조를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주 후 열린 US오픈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인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 당시 8위인 리나(중국)를 연달아 격파하며 4회전까지 진출했다.



9월에 치러진 WTA 광저우 인터내셔널 여자오픈에서 롭슨은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가는 성과를 냈다.



영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4회전까지 진출한 것은 14년 만이고, WTA대회에서 결승에 도달한 것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하반기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덕분에 롭슨은 7월 세계랭킹 113위였다가 11월 초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3위로 껑충 뛰어 시즌을 마감했다.



롭슨은 "신인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올해에 이룬 발전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시즌에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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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돌풍’ 롭슨, WTA 올해의 신인
    • 입력 2012-11-28 09:54:17
    • 수정2012-11-28 10:10:28
    연합뉴스
 US오픈 테니스대회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로라 롭슨(53위·영국)이 2012년 여자프로테니스(WTA)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WTA는 올시즌 하반기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롭슨을 올해의 신인 선수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08년 14살의 나이로 윔블던 주니어 여자단식을 제패한 직후 프로로 전향한 롭슨은 18살이자 프로 4년 차인 올해 부쩍 향상된 실력을 뽐냈다.

롭슨은 지난 6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WTA투어 이탈리아콤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8월에는 런던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와 조를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주 후 열린 US오픈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인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 당시 8위인 리나(중국)를 연달아 격파하며 4회전까지 진출했다.

9월에 치러진 WTA 광저우 인터내셔널 여자오픈에서 롭슨은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가는 성과를 냈다.

영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4회전까지 진출한 것은 14년 만이고, WTA대회에서 결승에 도달한 것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하반기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덕분에 롭슨은 7월 세계랭킹 113위였다가 11월 초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3위로 껑충 뛰어 시즌을 마감했다.

롭슨은 "신인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올해에 이룬 발전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시즌에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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