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강등…‘디폴트’ 경고

입력 2012.11.28 (1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국가 부채 문제로 미국 법원에서 소송 중인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피치는 아르헨티나의 장기 등급을 `B'에서 `CC'로 다섯 단계 내렸고, 단기 등급을 `B'에서 `C'로 내렸습니다.
`C' 등급은 디폴트 바로 윗단계입니다.

피치는 채무 전액을 상환하라는 최근 미 법원의 판결로 아르헨티나가 애초 예정됐던 채무 재조정 목표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국가부도 가능성이 커졌음을 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법원은 지난 21일 헤지펀드 두 곳이 제기한 채무 상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채무 재조정과 관계없이 채무 전액, 13억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와 무디스는 아르헨티나에 대해 각각 디폴트보다 다섯 등급 위인 'B-'와 `B3 네거티브'를 매겼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치,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강등…‘디폴트’ 경고
    • 입력 2012-11-28 11:54:06
    국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국가 부채 문제로 미국 법원에서 소송 중인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피치는 아르헨티나의 장기 등급을 `B'에서 `CC'로 다섯 단계 내렸고, 단기 등급을 `B'에서 `C'로 내렸습니다. `C' 등급은 디폴트 바로 윗단계입니다. 피치는 채무 전액을 상환하라는 최근 미 법원의 판결로 아르헨티나가 애초 예정됐던 채무 재조정 목표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국가부도 가능성이 커졌음을 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뉴욕 연방법원은 지난 21일 헤지펀드 두 곳이 제기한 채무 상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채무 재조정과 관계없이 채무 전액, 13억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와 무디스는 아르헨티나에 대해 각각 디폴트보다 다섯 등급 위인 'B-'와 `B3 네거티브'를 매겼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