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 속으로] 뉴질랜드 산타 퍼레이드

입력 2012.11.28 (12:21) 수정 2012.12.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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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정반대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나라.



여름이 한창인 뉴질랜드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차가 다닐 거리에 수많은 인파가 자릴 잡았습니다.



모두 누군가를 보기 위해 나왔는데요.



거리의 차량까지 통제하고 맞이하는 인물은 누굴까요?



바로 산타클로스입니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모습이 친숙한데요.



그런데 뉴질랜드가 여름인 걸 깜박했나 봅니다.



두툼한 겨울옷이 무척 더워 보이네요~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는 뉴질랜드.



11월부터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되는데요.



그중 산타 퍼레이드가 가장 먼저 열립니다.



<인터뷰> 에밀리, 첼시(퍼레이드 참가자) : “신나기도 하고 너무 떨리기도 해요. 가슴이 마구 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퍼레이드의 역사는 19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천여 명의 학부모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시내를 한 바퀴 돈 것이 시작이었는데요.



이후 78년 동안 꾸준히 전통을 지켜 왔습니다.



<인터뷰> 팸(산타 퍼레이드 준비 위원) : “관람객이 수십만 명에 달하고 퍼레이드 참여 인원만 4천 명이 넘습니다.”



산타 퍼레이드는 도시 중심가 도로를 따라 2.2km에 걸쳐 계속됩니다.



모두 화려하게 치장하고 거리를 누비는데요.



이들은 공연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입니다.



<인터뷰> 다이안(백파이프 밴드) : "저와 세 아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요. 다른 가족은 엄마와 아이들이 드럼 등을 연주합니다. 주로 가족과 어린이들이 참여합니다."



보는 이들은 물론 참여하는 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산타 퍼레이드.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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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8 12:21:47
    • 수정2012-12-01 12:23:32
    지구촌뉴스
우리와 정반대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나라.

여름이 한창인 뉴질랜드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차가 다닐 거리에 수많은 인파가 자릴 잡았습니다.

모두 누군가를 보기 위해 나왔는데요.

거리의 차량까지 통제하고 맞이하는 인물은 누굴까요?

바로 산타클로스입니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모습이 친숙한데요.

그런데 뉴질랜드가 여름인 걸 깜박했나 봅니다.

두툼한 겨울옷이 무척 더워 보이네요~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는 뉴질랜드.

11월부터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되는데요.

그중 산타 퍼레이드가 가장 먼저 열립니다.

<인터뷰> 에밀리, 첼시(퍼레이드 참가자) : “신나기도 하고 너무 떨리기도 해요. 가슴이 마구 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퍼레이드의 역사는 19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천여 명의 학부모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시내를 한 바퀴 돈 것이 시작이었는데요.

이후 78년 동안 꾸준히 전통을 지켜 왔습니다.

<인터뷰> 팸(산타 퍼레이드 준비 위원) : “관람객이 수십만 명에 달하고 퍼레이드 참여 인원만 4천 명이 넘습니다.”

산타 퍼레이드는 도시 중심가 도로를 따라 2.2km에 걸쳐 계속됩니다.

모두 화려하게 치장하고 거리를 누비는데요.

이들은 공연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입니다.

<인터뷰> 다이안(백파이프 밴드) : "저와 세 아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요. 다른 가족은 엄마와 아이들이 드럼 등을 연주합니다. 주로 가족과 어린이들이 참여합니다."

보는 이들은 물론 참여하는 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산타 퍼레이드.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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