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영·호남 공략…‘정권 심판론’ 강조

입력 2012.11.30 (07:55) 수정 2012.11.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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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어제 영호남 남해안 10개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쳤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현 정부 실정의 공동 책임자라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순천, 경남 진주·사천 등 영호남 지역 10곳을 잇따라 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진짜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한 공동책임자라면서 현정부 국정 실패에 대한 박 후보의 책임론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부의 국정 파탄을 뒷받침하기 위해 무려 107개 법안을 날치기 통과 시키고…"

전남에선 노무현 정부 '호남 홀대론'을 언급하며 다시는 호남이 차별과 소외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4월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광양항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경남에서도 지역 발전을 공약하며 세번째 민주정부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노무현을 낳고 키운 경남도민들이 정권교체의 선두에 서주시겠습니까."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검찰 비리에 박근혜 후보가 침묵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정치검찰 비호를 받아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검찰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문 후보는 오늘은 울산과 대구·경북 지역의 전통시장과 시내 중심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후보는 지난 26일 민주당 손학규 고문과 단독 회동한데 이어 다음주 월요일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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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영·호남 공략…‘정권 심판론’ 강조
    • 입력 2012-11-30 07:55:41
    • 수정2012-11-30 1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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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어제 영호남 남해안 10개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쳤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현 정부 실정의 공동 책임자라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순천, 경남 진주·사천 등 영호남 지역 10곳을 잇따라 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진짜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한 공동책임자라면서 현정부 국정 실패에 대한 박 후보의 책임론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부의 국정 파탄을 뒷받침하기 위해 무려 107개 법안을 날치기 통과 시키고…" 전남에선 노무현 정부 '호남 홀대론'을 언급하며 다시는 호남이 차별과 소외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4월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광양항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경남에서도 지역 발전을 공약하며 세번째 민주정부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노무현을 낳고 키운 경남도민들이 정권교체의 선두에 서주시겠습니까."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검찰 비리에 박근혜 후보가 침묵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정치검찰 비호를 받아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검찰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문 후보는 오늘은 울산과 대구·경북 지역의 전통시장과 시내 중심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후보는 지난 26일 민주당 손학규 고문과 단독 회동한데 이어 다음주 월요일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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