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막판 준비 본격화

입력 2012.12.01 (06:12) 수정 2012.12.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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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막판 준비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발사 성공을 확신케 하는 기술적 점검만 완료되면 이달중에라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원고>



이번주 초에 촬영된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 위성사진은 북한의 발사 준비 작업이 막판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사체 몸통을 실어 나를 때 쓰이는 대형 트레일러들이 조립동에 주차해 있고 발사대의 크레인도 위치를 바꾸는 등 작동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시험발사하기 전인 지난 4월초 움직임과 비슷합니다.



정치외교적 측면에서는 이달 중하순이 북한에게는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한미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발사 시험을 하는 것이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고 조기에 협상 국면으로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마크 오핸런(부르킹스 연구소)



하지만 북한이 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산이 남아 있습니다.



4월의 시험 발사를 실패케 했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확신이 서지 못할 경우 발사는 무한정 연기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시 실패할 경우 김정은 제1위원장 체제에는 지난 4월보다 더 큰 타격을 주게됩니다.



북한의 시험 발사 준비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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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막판 준비 본격화
    • 입력 2012-12-01 09:12:14
    • 수정2012-12-01 12: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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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막판 준비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발사 성공을 확신케 하는 기술적 점검만 완료되면 이달중에라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원고>

이번주 초에 촬영된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 위성사진은 북한의 발사 준비 작업이 막판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사체 몸통을 실어 나를 때 쓰이는 대형 트레일러들이 조립동에 주차해 있고 발사대의 크레인도 위치를 바꾸는 등 작동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시험발사하기 전인 지난 4월초 움직임과 비슷합니다.

정치외교적 측면에서는 이달 중하순이 북한에게는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한미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발사 시험을 하는 것이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고 조기에 협상 국면으로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마크 오핸런(부르킹스 연구소)

하지만 북한이 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산이 남아 있습니다.

4월의 시험 발사를 실패케 했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확신이 서지 못할 경우 발사는 무한정 연기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시 실패할 경우 김정은 제1위원장 체제에는 지난 4월보다 더 큰 타격을 주게됩니다.

북한의 시험 발사 준비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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